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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전북 남원·임실, 전국 최초로 AI 방역대 해제

김만섭 오리협회장, 타 지자체들도 조속한 해제 조치 호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북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AI 방역대를 해제하자 가금농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전라북도 남원시와 임실군이 AI 방역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겨울 전국적으로 첫 번째 방역대 해제 사례다. 
전북 남원과 임실지역에는 지난 2020년 12월 14일과 22일, 23일 3차례에 걸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었다. 이들 지자체에 따르면 해당 AI 방역대가 속해있던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 장수군 관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추후 AI 검사(임상예찰, 간이검사, 정밀검사) 결과 모두 AI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AI 방역대를 해제하고 AI 발생농장을 제외한 가금농가들은 입식이 가능함을 알렸다.
현행 AI SOP(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르면 AI가 발생한 지역은 마지막 발생농장의 살처분 및 소독조치 이후 30일이 지난 후 예찰지역에 검사를 실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동제한을 해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가금업계에 따르면, 이번 남원시와 임실군을 제외한 타 지자체의 경우 아직 AI 검사조차 시작하지 않는 지자체가 대다수인 상황이다.
해당지역에 회원농가들이 많이 분포 돼 있는 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은 “해당 AI 방역대 내 마지막 AI 발생일이 지난해 12월 23일인 점을 감안하면 지자체가 AI SOP 규정대로 방역대 해제절차를 성실히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제조치명령을 한 관련 시·도 및 지자체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다른 지역의 경우 AI 방역대 해제가 지연됨에 따라 오리의 입식이 불가능해 해당지역의 농가들은 물론 산업적으로도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남원시와 임실군을 거울삼아 타 지자체들도 AI 방역대에 대해 조속한 해제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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