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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코로나 블루’ 극복에 유제품 섭취 효과 있어

전문가 “장 건강 개선이 뇌에 긍정적인 영향”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 장에 유익

우유 속 트립토판, 세로토닌 생성해 불안감 해소


‘코로나 블루’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정신건강을 돕는데 유용한 식품으로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국내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지 1년이 넘어가고 있다. 코로나19는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우울감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현상인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이외에도 짜증과 분노 반응이 주를 이루는 ‘코로나 레드’나 우울감을 넘어 좌절, 절망, 암담함을 느끼게 되는 ‘코로나 블랙’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등 정신과적 질환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식품커퓨니케이션포럼(KOFRUM)은 최근 미국의 유명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가 발표한 우울증 예방을 위한 ‘푸드백신’ 내용을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장과 뇌는 서로 연결돼 있으며, 장을 ‘제2의 뇌’라고 부른다. ‘행복 물질’로 통하는 세로토닌이 결핍되면 불안과 우울증이 생길 수 있는데 세로토닌 수용체의 약 90%가 장에서 발견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장에 유익한 식품을 먹으면 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정신 건강이 개선된다는 것이다.

이에 허밍턴 포스트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을 권장했으며, 그 예로 요거트, 버터, 우유, 체다·모차렐라·고다 치즈 등을 꼽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에 유익한 세균이며, 프리바이오틱스는 올리고당·식이섬유 등으로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성분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 또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방법으로 우유 섭취를 권장한 바 있다. 

우유 속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을 만들어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

이 뿐만 아니라 우유가 분해되면서 생기는 카조모르핀은 정신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우유자조금 관계자는 “우유는 우울증 해소에 이로운 식품이면서, 우리 몸에 필요한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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