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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지난해 한우평균 경락가격 역대 최고

2005년 이후 첫 kg당 연평균 1만9천원대 돌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 공급 증가 따른 부정적 전망…수급조절 긴요


지난해 한우평균 경락가격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한우평균 경락가격은 1만9천891원/kg으로 역대 처음으로 연 평균가격이 1만9천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한우평균경락가격은 1월 1만9천434원/kg으로 시작해 3월까지는 하락세를 보였고, 4월에는 2만608원/kg으로 처음 평균가격 2만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6월부터 10월까지는 계속 평균가격 2만원을 넘으면서 호황을 이어나갔고, 10월달 평균가격은 2만729원/kg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부터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5년 이후 연평균 한우경락가격이 kg당 1만9천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한우경락가격의 상승은 전년대비 도축두수 감소에 따른 공급량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지원금, 가정소비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한우 사육두수는 증가추세 였지만 도축두수는 2019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량은 감소했고,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금지가 한우 소비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축산물에 대한 온라인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코로나19가 이를 가속시켰고, 재난지원금의 지급 또한 한우소비에는 도움이 되는 상황이 됐다”며 “전반적으로 국내경기는 위축됐지만 한우소비 측면에서는 유리한 상황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한우가격은 부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우가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게 되는 도축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우협회를 비롯한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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