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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한돈자조금 올 한해 살림살이는 / 시장변화 능동 대응…한돈시장 우위 확보 ‘총력’

327억8천만원 조성…신시장·소비자 발굴 집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균형소비 제품개발·레시피 보급…실효성 제고


올 한해 한돈자조금 살림살이가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한돈자조금대의원회에서 의결된 2021년도 한돈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일부 조정, 최종 승인했다.


◆ 사업방향

한돈자조금은 올해 한돈소비시장 변화 대응과 한돈시장 우위 확보를 위한 ‘3대 추진 방향’ 및 ‘9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3대추진방향의 한가지로 ‘한돈의 균형소비 홍보 및 가치제고’를 위해 관련 제품개발 및 레시피 보급에 나서되 광고, 언론미디어 등 IMC홍보를 통한 신 소비시장 고객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디지털채널과 마트. 정육점, 음식점 등 소비접점 광고를 활용, 타깃과 매체별 전략적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차별화된 컨텐츠 발굴로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변화된 한돈시장 적응과 소비활성화’를 위한 중점사업으로 온라인, 비대면  판매촉진을 강화하고 소비트렌드에 적합한 저지방부위 활용 제품판매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돈인증 식육판매점과 배달업체 인증점 활성화도 도모키로 했다.

‘한돈농가 생산환경 개선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현안협의회, 지역교육 및 교류지원사업 등을 통한 정책개발과 한돈팜스 전문사용자 확대 및 수급전망 강화는 물론 축산환경개선 연구, 구리·아연규제 대비 질병예방 최소요구량 수치설정 등 농가 현안 위주의 R&D도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 재원조성

올해 327억7천992만1천원의 자조금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예산(최초승인 기준) 보다 8.0%, 28억4천366만4천원이 줄어든 규모다. 농가거출금은 183억9천200만원(도축두수 1천760만두 × 1천100원 × 거출률 95%)으로 지난해 예산과 같다. 하지만 정부지원금을 53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1억원 낮춰 잡은데다 이익잉여금도 90억3천792만1천원으로 27억4천400만원이 감소했다.

이익잉여금 가운데 순수이월금은 24억9천599만원, 수급안정예비비 이월금(’15~’20년 적립액-집행액)은 65억4천193만1천원이다.


◆ 각 부문별 사업은

-소비홍보 사업 

112억1천928만원이 투입된다.

한돈나눔과 시식회, 한돈판매 촉진행사, 한돈수출물류비, 직장인 대상 웰빙부위 알리기 사업 등 이전까지 수급안정 사업으로 분류됐던 일부 사업들이 올해부터 소비홍보 사업으로 편입, 전체적인 소비홍보 사업 예산 규모가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TV·라디오 및 디지털 광고, 옥외 및 스포츠 광고, PR사업, 제휴 마케팅, 방송 프로그램 제작협찬, 홍보행사 등 기존 사업규모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한돈자조금은 올해 한돈의 영양학적 우수성 강조와 함께 부정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언론기능 및 ‘밥상 위의 국가대표 한돈’ 이미지 강화,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소비촉진 확대를 추진하되 소비홍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통구조 사업

7억1천44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한돈인증점 및 유통홍보 사업이 주류를 이룬다. 

한돈자조금은 올해 프랜차이즈 업체 및 우수 식육판매장을 중심으로 인증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한돈 및 인증점 BI관리도 강화, 도용업소를 보다 적극적으로 적발함으로써 수입산 판매업소가 한돈 취급업소로 전환될수 있도록 유도키로 했다.


-수급안정 사업

한돈자조금은 한돈몰을 통한 온라인 한돈구매 고객을 확대해 나가되 쿠팡과 마켓컬리, 비마트,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오픈마켓과도 연계, 다양한 판로확보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드라이브 스루 등 오프라인 할인행사도 병행, 온오프라인의 모든 유통채널을 동원해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전까지 수급안정사업으로 분류됐던 일부 사업이 소비홍보 사업으로 재편성된데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수급조절 사업은 수급안정예비비로 편성, 시장 상황에 따라 일정 절차를 거쳐 투입한다는 방침에 따라 일단 26억1천만원의 예산만이 책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100억원에 달하는 수급안정예비비가 편성됐다.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

47억3천595만3천원이 배정됐다. 각종 세미나와 대의원 및 농가간담회, 양돈현안협의회 지원 뿐 만 아니라 가축분뇨 처리 및 양돈장 환경 개선을 위한 계도 홍보, 시설 및 환경조성 지원사업이 포함돼 있다. 한돈협회의 축산냄새저감 컨설팅사업도 이 예산으로 이뤄진다. 돼지FMD·열병박멸대책위원회 운영과 방역교육, 현장실습형 교육도 포함하고 있다. 

즉석육가공품 제조교육, 영양사 대상 부위별 가공체험 교육, 전국 권역별 초등학교 12개소 대상 한돈메뉴 시식과 한돈영양 이야기 교육, 한돈소믈리에 자격증 사업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정보제공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질 예정.

한돈자조금은 올 한해 비대면 교육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양돈현장의 실질적인 환경개선 및 질병 청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조사연구

5억4천600만원이 투입된다. 지난해에 이어 야생멧돼지 돼지열병 항원조사와 구제역 무침주사 현장실험이 지속되는 가운데 축산환경개선연구와 모돈 연산성 및 산자수 증진을 위한 등각기 이용 유용성 연구, 돼지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매뉴얼 개발 연구가 올해 새로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돼지열병 청정화 실현 요구를 뒷받하기 위한 자료확보와 함께 양돈장 환경관리에 따른 효율적 냄새저감 방안 도출 및 시설검증 등 농가 현안 해결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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