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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농가가 직접 송아지 설사병 해결책 찾아

새봄농장 김성진 대표, 전해질·혈당공급제 개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100% 식품원료 ‘베베카우 킴스에이드’ 공급

송아지 설사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우농가들이 적지 않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되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지 못하면 폐사에 이를 수 있어 농장주는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 이천 새봄농장의 김성진 대표(아태반추동물연구소장)는 한우를 직접 사육하면서 송아지 설사에 많은 고민을 했다. 특히, 설사가 진행되면서 다량의 수분이 체내에서 이탈하고 이로 인해 탈수가 생겨 전해질과 소듐바이카보네이트(중조)도 빠져나와 체내 산(ph)균형이 깨지게 되는 것이 폐사의 가장 직접적 원인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장기간 우유섭취를 못해 혈당도 떨어져 저혈당 쇼크가 폐사의 원인이 되는 확률도 높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송아지 설사에서는 체내 탈수교정, 전해질 평형 유지, 산도조절, 혈당 공급을 위한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런 고민으로 개발된 제품이 바로 ‘베베카우 킴스에이드’<사진>다.
이 제품은 포도당, 나트륨, 칼륨, 염소, 클라이신, 초산, 프로피온산, 구연산 등으로 혼합된 제품으로 원료는 100% 식품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포도당과 글라이신은 에너지와 단백질 보충제로 사용되고 전해질 균형을 위해 나트륨과 같은 미네랄을 혼합했다.
새봄농장에서는 제품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400두 이상의 한우송아지에 급여했고, 송아지 설사로 인한 탈수 교정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송아지 설사는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기에 발견하면 그만큼 조기에 치료가 가능하다. 설사가 발생하면 모유나 분유를 절식하고 2일 동안 베베카우 킴스에이드를 아침, 저녁을 2리터씩 두 번 급여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모유 급여는 피하는 것이 좋다. 3일차에는 오전에 한번 급여하고 오후에 모유나 분유를 급여하면 된다. 이후에는 설사 상태가 호전되면 우유로 전환해도 좋다”고 말했다.
단 제품을 물과 혼합할 때 농도에는 주의해야 한다. 물 2리터와 제품 1포(100g)을 넣는 것이 최상의 비율이지만 간혹 1리터에 1포를 혼합하는 경우가 있다. 반드시 피해야 한다.
김 대표는 “정해진 용법대로 농도를 맞추지 못하면 역삼투압이 일어나 오히려 탈수가 심해질 수 있다. 비율 준수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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