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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이어오던 쿼터가격 주춤

원유감산 기조 속 초과유대 조정 영향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목장주 고령화 따른 쿼터 매물도 증가

퇴비부숙 규제도 부담…관망세로 전환


천청부지로 치솟던 쿼터가격이 관망세로 돌아섰다. 

미허가축사 적법화와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등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투자로 부채가 증가하자, 이를 보전하려는 수단으로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쿼터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경쟁으로 지난해 쿼터가격은 꾸준한 오름세를 유지해왔다. 

여기에 더해 올해 8월부터 3년 만의 원유기본가격 인상이 결정되면서, 수익성 향상을 위한 쿼터를 구매가 이어진 것도 가격상승에 한몫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쿼터가격의 변화추이는 지난해와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 

수요가 넘쳐났던 쿼터시장에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오히려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조가 만들어진 데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선 지난해 원유수급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일부 집유주체들이 원유감산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초과원유가격 또한 리터당 100원으로 조정되면서 농가들의 생산의욕이 저하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목장주의 고령화로 인한 생산량 감축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경우 부분양수도제 도입으로 농가들이 폐업을 하지 않더라도 쿼터를 나눠 파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에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고령의 낙농가들에게서 쿼터 일부를 판매하는 사례가 늘면서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 

일부에서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본격 시행되면서 목장사정에 맞춰 축분처리를 하기 위해 사육규모를 더 이상 늘리지 않으려는 목장들이 늘어나면서 쿼터구매 열기도 어느정도 가라앉았을 것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쿼터가격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농가들 사이에서는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있어, 한동안 관망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쿼터거래는 낙농가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집유조합마다 상황이 다른 만큼 가격변동이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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