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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국산 유제품, 식사대용식 시장 공략을

1인가구·노년인구 증가로 식사대용식 시장 활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시리얼 시장 성장 따라 유제품 소비도 증가 기대

콜라보 마케팅 등 전략 구사…틈새시장 넓혀야


국산 유제품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식사대용식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30%를 넘어섰으며, 65세 이상 고연령 인구 역시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이 주 인구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식습관 트렌드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바쁜 일상 또는 건강상의 문제로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기 힘든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영양은 챙기면서 간편하고 든든하게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식사대용식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국산 원유 사용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용유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 만큼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식사 대용 유제품 개발로 소비를 끌어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실제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토핑 요거트 제품이 그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유업계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최초로 출시한 토핑 요거트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간편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판매량 5억개를 돌파한데 이어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효자 상품 반열에 올랐다. 

게다가 식사대용식으로 시리얼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유제품의 간편식 시장 공략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FIS ‘식품산업통계정보’를 살펴보면 국내 시리얼 시장은 지난해 3천294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14%가 성장했는데, 웰빙 트렌드를 타고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그레놀라, 오트밀 등 우유, 요거트와 연관이 깊은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를 활용해 제품개발이나 마케팅에 나선다면 유제품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양가가 풍부하고,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우유는 식사 대용식에 활용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식품이다. 다른 제품들과의 콜라보를 통해서도 식사 대용식 시장에 영역을 확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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