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농협젖소개량사업소, 에티오피아에 한국산 젖소 유전자원 2년 연속 수출

동아프리카에 교두보 구축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지난해 12월 이어 이달 1일 정액 1만5천개 공급


낙농 기술을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젖소 정액이 동아프리카에 2년 연속 수출됐다. 농협은 2년 연속 에티오피아에 젖소 정액 수출에 성공하면서 동아프리카지역에 한국산 젖소 유전자원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했다.

농협젖소개량사업소(소장 서민석)는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사업과 연계해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 1일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한국산 젖소인공수정용 정액 1만5천개를 수출했다.

농협이 이번에 수출한 인공수정용 정액은 에티오피아 토종암소 7천500두를 동시에 임신시킬 수 있는 분량이다. 1두당 하루 우유생산량이 1~2kg에 불과한 에티오피아 토종암소에 사용하면 최소 5~10배의 생산능력이 증대된 교잡종을 얻을 수 있어 현지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사업을 위탁받아 한국산 젖소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현지 홍보와 기술교육 등 국가원조(ODA)사업과 연계해 젖소 정액 수출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한 결과 동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에 한국산 젖소 유전자원 수출을 확대해 가고 있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는 “국내 젖소개량사업은 지난 40년간 꾸준한 노력으로 현재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평가대회에서 상위 1%에 랭크될 정도로 발전했다. 낙농기술을 원조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성장한 우리는 향후에도 한국 젖소 유전자원의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