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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탄소배출량 0.64%…주범인가”

한우협 정책연, 환경부·농진청 자료 근거 지적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두수 10% 줄여도 온실가스 감축효과 0.1%”

“한우산업 환경오염 주범 몰이 좌시 않을 것”


한우가 탄소배출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 한우협회가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는 지난 8일 자료를 통해 2018년 기준 한우의 탄소배출량은 전체의 0.64%에 불과하다고 밝히면서, 마치 한우가 국내 메탄가스 발생의 주범인 것처럼 몰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우정책연구소가 환경부의 ‘2020년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와 농진청의 ‘한육우 온실가스’ 보도자료를 참고해 추산한 결과, 2018년 국내 총 온실효과가스 배출량은 7억2천760만 톤이며, 이 가운데 한우가 배출한 것은 469만 톤으로 전체의 0.6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 소 두수 중 한우는 0.2% 수준에 불과해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우협회는 한우를 비롯한 축산업계도 마땅히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야 하지만, 국가적으로 집중해야 할 분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에너지 분야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측면에서 이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우의 경우 현 수준에서 10%를 줄인다 하더라도 국가 전체에 기여하는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0.1%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은 “사회적으로 축산업과 한우산업이 마치 환경오염의 주범인 것처럼 몰아가는 분위기가 있다. 한우농가의 대표로서 매우 불편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축산업의 긍정적 가치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억측으로 한우산업을 매도하는 행위에 대해 우리 한우협회는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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