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경기도가 계란 안전성 검사를 강화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안정성 집중검사는 농약·항생제 등에 대한 식용란 잔류물질 검사로, 진드기가 많아지는 하절기에 살충제등 약품 사용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진행 중이며 검사반이 직접 산란계 농장을 방문, 생산단계 계란을 수거해 살충제 34종, 항생제 47종 등에 대해 적합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대상은 경기도내 전체 산란계 농장 총 268곳으로, 현재까지 산란계 134개 농장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인 경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을 확보한 상황이다.
경기도는 지난 2017년 살충제 파동 이후 매년 전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살충제, 항생제, 식중독균(살모넬라)에 대한 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번 하절기 집중검사에서 제외된 휴업농가, 산란 미개시 농가는 계란 생산일정을 조사해 계란 출하 전 사전검사를 실시, 검사성적서 미휴대시 계란이 유통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겨울 AI 발생으로 살처분을 진행한 산란계농가들이 현재 재입식을 추진중에 있어 이들 농가에 대해서는 실제 계란 생산이 시작되는 하반기 추가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는 이번 생산단계 계란 집중 안전성 검사가 완료되면, 다음달부터 10월까지는 대형마트, 식용란수집판매상 등에 대한 유통단계 계란 모니터링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촘촘한 계란 안전관리방안으로 철저하게 검사를 거친 계란만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며 “농가에서도 축사 환경개선과 약제 불법사용 근절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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