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만호 전 농림부 기획관리실장이 ‘나의 글로벌 라이프’<사진>의 제목으로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의 저자는 농림부에서 기획관리실장으로 공직 생활을 마감한 뒤, UN FAO(유엔 식량농업기구) 주 인도네시아 대표와 UN FAO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 부대표를 지냈다.
그의 이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책 제목도 글로벌한 생활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를 뒷받침 하듯 이 책은 주로 FAO/UN에 대해 담겨져 있다.
저자는 “내 Life에 겪은 경험을 이야기로 쓰되, 범위는 FAO/UN을 중심으로 ‘Global’한 측면으로 범위를 좁혔다”고 한다.
이 책은 ▲Global Life의 서막 ▲FAO 문이 열리다 ▲FAOR in 인도네시아 ▲FAO에서 승진하다 ▲DRR in RAP ▲My last day in FAO ▲UN 도전을 위한 제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국제공무원으로 나가기 전에 거기에 합당한 능력 개발을 어떻게 해 왔으며, 국제적 감각을 키우며 성장한 이야기도 담겨져 있다.
UN 기구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도 기술되어 있으며, 인도네시아 주재 FAO 대표로서 겪었던 일들도 담아냈다.
마지막 장에서는 UN에 일자리를 구하려고 노력하는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견도 제시돼 눈길을 끈다.
특히 눈에 띄는 내용은 쇠고기 협상 부분으로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얻어낸 시장 개방 일정에 어느 정도 숨통을 트이는 성과를 얻어낸 비하인드 스토리는 당시의 긴박감을 느끼게 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