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가금

"공정위, 가금산업 조사 즉각 중단을"

“농축산물 수급조절, 헌법으로 보장…불공정 잣대로 처벌 부당”

가금단체, “산업 말살행위”…생존투쟁 천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방침으로 위기에 처한 가금업계가 행동에 나섰다.

5개 가금단체(한국육계협회·한국오리협회·한국토종닭협회·대한양계협회·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12일부터 국회 의사당 정문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가금산업 조사와 이를 방관하는 농림축산식품부를 규탄하고, 국회가 적극 나서서 줄 것을 요청하는 무기한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헌법, 축산법, 축산자조금법에 농축산물 수급조절 근거가 명시돼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정위는 사전에 자신들과 협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문제삼고 과징금 부과 및 관계자 고발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가금단체 관계자는 공정위가 지난 2017년부터 무려 4년 동안 원종계, 삼계, 육계, 토종닭, 오리 등의 관련 생산자단체와 계열화업체들을 번갈아가면서 조사하고 겁박함에 따라 관련 업계는 이미 업무가 마비되어 파탄 지경이라면서 그런데도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신들의 지시나 승인에 의한 수급조절 책임을 모두 가금업계에 전가하고, 공정위의 서슬 퍼런 칼날에 입과 귀를 닫고 뒤에 숨어 숨죽이면서 피의자 코스프레로 일관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에 가금단체들이 지난 722일 농식품부 정문에서 개최했던 농식품부 규탄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에는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부를 강력히 압박해줄 것을 요청하는 시위를 개최하게 된 것.

이번 시위는 12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를 시작으로 하루에 두 차례(점심, 퇴근 시간) 개최되고, 이튿날 부터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회장 연진희) 순으로 협회장들이 직접 참가, 시위를 이어간다.

가금단체들은 이같은 문제가 조기에 마무리되어 관련 업계가 정상화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국회와 농식품부가 신속히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애꿎은 농가들만 사지로 내몰리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고, 관련 산업의 연쇄 도산을 막기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