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매년 높은 가격에 대통령상 수상축을 구매해온 동원홈푸드가 온라인 고기 배달앱 ‘미트큐 딜리버리'를 론칭해 주목을 받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미트큐 딜리버리' 론칭을 통해 B2B 온라인몰 금천미트에 이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O2O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O2O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의 약자이며, ‘미트큐 딜리버리'는 자신이 등록한 주소지와 가까운 정육점을 선택해 원하는 고기의 부위와 중량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미트큐 딜리버리'의 가맹 정육점은 고객의 주문이 접수되는 동시에 고기를 썰어 보냉팩에 포장해 신선도를 유지하며, 이렇게 포장된 고기는 최대 1시간 이내에 고객에게 배송된다. 한편, 론칭을 기념해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1만 원 할인 쿠폰과 배송비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육점 소상공인들과 상생협력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신선한 고기를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앱을 기획했다”며 “현재는 서울 일부 지역만 배달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추후 가맹 정육점을 확대해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동원홈푸드는 최근 몇 년 동안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우를 최고가격에 구매하면서 한우농가들과 두터운 신뢰 관계를 쌓아온 기업이다. 지난해에도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남 영양 김용복씨의 소를 6천259만원에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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