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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축개량협회-축산신문 공동기획 / 개량의 민족 18-충남 공주 ‘무성산한우농장’

함께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는 참된 리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후대 능력보단 새끼 잘 돌보는 온순한 어미 소 우선


“함께 잘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한우농가가 있다.

충남 공주 무성산한우농장 윤용국 대표는 암소개량의 필요성에 일찍 눈을 떴고, 자신의 농장 뿐 아니라 지역 한우농가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윤 대표는 “개량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꽤 오래전 어느 가축시장에서 송아지를 파는데 내 소가 다른 지방의 소 보다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에 팔리는 것을 보고, 솔직히 자존심이 상했다. 그리고 ‘과연 그 차이가 뭘까?’ 하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고민하던 중에 암소의 개량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때 부터 였을 것이다”라며 “밭(번식우)이 좋아야 좋은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나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가면서 좋은 능력의 암소를 찾는 것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생각처럼 속도를 내기 어려웠다. 윤 대표의 기준에서 좋은 암소는 후대의 능력도 좋아야 하지만 성질이 온순하고, 송아지를 잘 돌보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좋은 송아지는 유전능력도 좋아야 하지만 어미한테 보살핌도 잘 받아야 한다. 그런데 어미가 젖도 잘 안주고, 새끼를 잘 돌보지 않으면 그 송아지는 제대로 크기가 어렵다. 또, 그런 어미들은 사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반대로 새끼를 잘 돌보는 온순한 어미 소들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계속 송아지를 낳도록 하고 있다. 한우 120두 규모 무성산한우농장의 암소들 중에는 송아지를 9마리 이상 생산한 소가 여러 마리있다. 이곳에 유난히 다산우들이 많은 이유다.

대전세종충남한우조합의 감사이기도 한 윤용국 대표는 조합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조합에서는 저능력 암소 도태를 통해 전체 조합원들의 개량을 돕고 있다.

대전세종충남한우조합 최경수 과장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거세우 출하성적을 분석해 저능력 암소를 판별하고, 도태를 권유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오랫동안 진행하면서 조합원 전체가 보유하고 있는 암소의 능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되고, 이것이 곧 조합원의 수익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용국 대표는 모두를 위한 일에 적극적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남지역본부 이길환 본부장은 “항상 한우농가들의 권익을 위한 일에 앞장서시는 분이다. 충남한우개량동우회장을 맡으면서 회원을 두 배 이상 늘렸고, 충남 및 공주지역 농가들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시는 참된 리더”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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