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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질병 없는 청정 축산 구축 앞장

농협 축산경제, “특별방역기간 방역 고삐 조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축협 540개 공동방제단가용자원 총 동원

 

일선축협 공동방제단을 중심으로 가축방역을 담당하는 농협조직이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방역태세를 더욱 단단하게 조이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되는 101일부터 내년 3월까지 특별방역대책상황실 318개소를 설치, 운영한다. ASF, 구제역, AI와 같은 악성가축 전염병이 없는 청정축산 구현을 목표로 정부의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맞춰 계통조직의 방역 점검지도 활동과 축산농가 예찰, 소독지원, 지자체 방역활동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농협은 구제역, 고병원성AI, ASF 등 악성가축질병이 매년 근절되지 않고 동절기에 꾸준하게 발생되며 토착화하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24시간 정부와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예기치 못한 재앙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구제역은 2019년 이후 발생되지 않고 있지만 고병원성AI2016~2017 421, 2020~2021108건 발생했다. ASF201914건을 시작으로 매년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3년 악성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에 따라 일선축협을 중심으로 전국단위 공동방제단(540개반)을 편성해 농가 소독을 지원하고 구제역 백신 공급사업을 수행하면서 방역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가축방역 사후 대책의 일환인 가축질병 방역체계개선대책에 따라 공동방제단 사업과 구제역 백신 공급 등 국가 방역 사업을 직접 수행하면서 민관 통합방역체계의 일익을 담당하고 효율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해왔다.

농협은 2019917ASF, 20201128일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전국적인 행사를 전개해왔고, 피해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기존대출 이자 납입 유예, 긴급생활 안정 무이자 자금 확대를 시행하고 있다. 농협 자제자금으로 공동방제단 육성에 399억원과 재해자금 1121억원 등 4220억원을 지원했고, 방역용품 18억원, 할인행사 20억원 등 38억원의 예산이 별도로 들어갔다.

또 원활한 방역 활동을 위해 정부기관과 협조해 방역 장비를 총동원한 소독 중계시스템 구축(광역방제기 75, 드론 130, 살수차 65대 등)하고 전문인력 1,569(공동방제단 540, 축협수의사 120, 축협컨설턴트 560, 축협 지도계 349), 지원인력 3171명 등 총 4740명의 방역 인력풀을 구축하고 있다.

2017년에는 일선축협 공동방제단을 전국 205 군에 걸쳐 115개 축협에 540개로 확대 편성해 방역 활동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소독지원을 하고 있다.

가축방역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공동방제단 방역요원들은 특별방역대책기간인 겨울철 잦은 눈과 강추위에도 소독 장비가 동파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악조건에서 휴일을 반납한채 축산현장을 누벼왔다.

공동방제단 소독대상이 소규모 농가인 이유는 그만큼 농가 자체 방역이 대규모 농가에 비해 인력, 장비, 약품 등에서 취약하기 때문이다. 공동방제단은 소규모 대상 농가 소독을 매년 100만회 이상 실시하면서 청정 축산 구축의 선봉에 서고 있다.

한편 ASF·구제역·고병원성 AI 발생 시 긴급지원을 위해 농협 축산경제는 전국 9개 권역 27개소에 초동대응용 방역용품 비축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비축기지에는 생석회, 소독약, 방역복 등 비상시 필요한 방역용품을 상시 보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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