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축산, 환경오염 주범 오명 불식…행정력 집중”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9월 27일 경북 영천시 소재 축산농가를 방문해 한우농가의 민생현장과 각종 현안사항들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이 지사는 최종효 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 농장인 성진축산(한우 150여두 일관사육)을 방문<사진>해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축분뇨를 퇴비화하는 과정을 살폈다.
이날 축산농가 방문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한우협회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성진축산에서는 퇴비 부숙 촉진을 위해 축분 교반을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에 의한 냄새 문제와 환경오염은 현장의 가장 큰 고충이자 축산업의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경북도는 문제 해결을 위해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 및 자원화를 위한 공동처리 시설 구축 등 다각적인 방안들이 전개해 왔으며, 최근에는 퇴비부숙도 관리를 통해 경종농가에서 유기질 퇴비를 활용한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축산업이 더이상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듣지 않도록 가축분뇨 효율적 처리 및 자원화와 동시에 냄새 없는 축산환경 조성으로 사랑받는 축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경북도에서는 이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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