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산부의 영양 상태는 곧 태아의 건강이기 때문에 임신기의 영양관리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이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예비맘 식생활 가이드’에서는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 찬 음식, 인스턴트 등을 가급적 피하고 단백질, 칼슘, 비타민 함량이 높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을 적극 추천하면서, 특히, 임신 중에 칼슘이 함유된 식품인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의 충분한 섭취를 권장했다.
임신 초기의 칼슘 섭취는 태아의 골격과 치아, 성장 기능에 관여한다는 이유에서다.
국내 전문가들 역시 임산부의 건강을 지키는 대표 영양식품으로 우유를 꼽았다.
우유를 매일 3잔 마시면 임산부에게 필요한 단백질의 3분의 1 이상을 충족시킬 수 있고, 우유 속 비타민D는 임산부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것.
이와 관련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임신 중 꾸준한 우유 섭취는 태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임산부에게 필요한 양질의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며, 예비맘을 위한 영양 간식으로 우유를 활용해 만드는 수제 요거트를 추천했다.
우유자조금은 “수제 요거트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데, 먼저 전기밥솥에 우유 1천ml와 농후발효유 1개를 섞어 한 시간 반 정도 보온으로 둔 후 뭉쳐짐을 확인한 후 전기밥솥을 끄고 8시간 동안 밥솥의 남은 열기로 보온하면 수제 요거트가 완성된다”며 “수제 요거트에 제철과일, 견과류 등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는 간식이 된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