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국내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9개 지방 축산연구기관과 연구 협력 및 기술 교류에 나선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019년부터 지방 축산연구기관 3곳과 ‘중앙-지방 한우 연구협의체’를 구성해 협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지방 축산연구기관 3곳과 함께 6개 지방축산연구기관이 합류해 총 9개 기관(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 경상남도 축산연구소,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축사연구소,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이참여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중앙-지방 한우 연구협의체는 지난 25일과 26일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에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사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우 번식에 필요한 동결정액의 생산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동결정액 제조 기술을 교류했으며, 최근 한우연구소에서 개발한 동결정액 희석액(레시틴 0.1% 첨가)으로 정자활력을 높이는 기술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응우 한우연구소장은 “중앙-지방 한우 연구협의체를 통해 지방기관과 활발하게 소통함으로써 한우 관련 연구 사업 발굴과 현장 실용화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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