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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사료 수급 ‘비상’…정부 대책 절실

물류대란 따른 수입 조사료 공급 차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국내산 재고 소진…볏짚 수확도 지연

생산현장 품질관리 소홀·가격폭등 우려


동·하계 사료 작물 재고가 소진되고, 대체재인 볏짚 수확이 지연되면서 조사료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아울러 수입 조사료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협 축산컨설팅부 조사료팀에 따르면 수입 조사료의 유통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내산 조사료의 구매량이 증가했고, 이로 인해 재고가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적으로 벼 수확이 지연되었으나 80% 이상 완료된 상태이며, 볏짚 주산지인 전남과 전북지역의 볏짚은 정상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중부지방의 경우 비를 맞아 상당수 수거를 못하고 있어 12월 중 수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 조사료의 경우 세계적인 물류 공급의 문제로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국서부와 호주의 항구는 중국의 컨테이너 수요 급증으로 컨테이너 확보 및 선박 부킹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코로나 및 연말 수요증가에 따른 미 서부 항만 물류 지연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유통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물류 공급 지연에 따라 해상운임 및 환율상승, 국내 화물차안전운임제 및 요소수 부족 등에 따른 운송비 상승으로 수입 조사료 공급가격은 연일 치솟고 있으며,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산 티모시와 라이그라스의 경우 공급가격이 전년 대비 톤당 14.4%, 13.1%씩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료 생산 현장에서는 수확량은 부족하지 않지만 수요가 많아 원활한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북 김제의 한 조사료경영체 관계자는 “주문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생산량은 예년과 비슷한 정도인데 수입 조사료의 공급이 막히고, 그에 따른 축산농가의 불안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과수요 상황이 발생되면 생산 현장에서는 품질 관리에 소홀해 질 수 있다.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경영체들조차 싸잡아 비난받는 일이 생긴다. 유통되는 조사료제품의 품질 관리와 적정 가격 유지를 위해 정부의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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