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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거센 반발…낙농제도 설명회 또 무산

농식품부, “농가 이해 돕겠다”…지역별 설명회 나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가, “정부안 관철 위한 요식행위”…시위로 응수


생산자들의 거센 반대로 낙농제도개선 관련 농가설명회가 잇따라 무산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랍 30일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과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 개편 방안이 담긴 ‘낙농산업발전대책’을 발표하면서, 생산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권역별로 농가현장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회관 대강당에서 충청 지역 농가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농가들이 낙농가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정부안 추진을 위한 요식절차에 불과하다며 직접 집단행동에 나서 이를 막아선 것.

농식품부는 정부안 실현시 농가소득을 보전하고 자급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농가들은 정부가 제시한 방안은 유업체에 쿼터삭감의 면죄부만 쥐어줄 뿐으로 결국 유제품 수입을 장려하는 수단에 그치지 않는다며 생산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정책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강당에 모인 250여명의 충청지역 농가들은 농식품부 관계자들이 떠날 때까지 ‘낙농말살정책 완전무효’ 등의 구호를 거듭 외쳤으며, 이후에도 설명회 무효화를 사수하기 위해 외부에서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개최예정이었던 경기·인천·강원지역 농가 대상 설명회(농협안성교육원)와 전남지역 농가 대상 설명회(전남 장성농업기술센터) 역시 농가들의 반대시위에 가로막혔다. 

경기·인천·강원지역 농가들은 강당의 입구를 봉쇄하고, 반대시위에 참석한 농가들이 돌아가며 농식품부를 규탄하는데 목소리를 높였으며, 전남지역 농가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안 수용불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농가설명회를 위해 농협안성교육원을 방문했으나 발길을 돌려야 했던 농식품부 박홍식 축산경영과장은 “농가들이 정확한 내용을 알아야 하는데 프레임에 갇혀 설명조차 듣지 않으려 해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만약 농가들이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지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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