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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D<소 바이러스 설사병> 피해 심각…대책 마련 시급”

전문가, 전신 소모성 질병 불구 낮은 인식 지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생독백신 도입·감염우 도태 등 효율적 관리 제안


소 바이러스 설사병(BVD)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생독백신 도입, 지속감염(PI)우 도태 등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제기됐다.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재홍)은 지난 1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BVD 피해실태와 그 대책 등을 살폈다.

이날 이경기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은 “BVD는 이름에만 설사병이 붙었을 뿐 사실상은 소화기, 신경, 생식기, 호흡기 등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 대표적 소 전신성 소모성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속감염우의 경우 50% 이상이 폐사하는 등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콧물, 눈물, 오줌, 정액, 초유, 분변 등을 통해 많은 바이러스 입자를 배출해 다른 소에 질병을 전파시키는 온상이 된다”고 전했다.

최경성 경북대 교수는 “검역본부에 의뢰된 소 소화기·생식기 질병 중 BVD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진단되고 있다. 그만큼 BVD는 국내 소 농장에 만연돼 있다. 유산, 기형우 등에 따른 연간 경제적 손실이 600억원~1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지속감염우를 검색·제거해 BVD 전파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감염우 비율이 낮다면 도태 정책으로 청정화할 수 있겠지만, 높다면 독일 사례와 같이 백신 적용을 적극 검토해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두 강원대 교수는 “BVD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지속감염우 도태, 차단방역, 예방접종 등이 거론된다”며 “특히 타입1과 타입2 BVD 바이러스에 대해 높은 방어력을 제공하는 생독백신을 도입해 암소 임신 전에 접종하는 것이 상당한 효과를 거둘 만 하다”고 말했다.

김재홍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장은 “BVD 피해가 크지만, 이에 대한 농장 인지도는 매우 낮다”고 지적하면서 “BVD 감염 실태파악, 손실계측, 경제성 분석, 자료 공유 등과 더불어 한시·집중적 백신접종, 예찰·감시 체계 정립, 양성우 검사방법 확립 및 도태 등 단계별 방제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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