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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협한우국, 한우사육두수 전년대비 5.6% 증가

지난 연말 기준 336만8천두 집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가임암소 162만4천두·송아지 생산두수 4.7% ↑

“수급조절 실효성 미흡…농가 차분한 대응 절실”


2021년말 기준 한우사육두수는 336만8천 두로 전년대비 5.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이 발표한 월간한우레포트 1월호에 따르면 소 이력제자료 기준 2021년 12월 한우사육두수는 336만8천 두이며, 이 가운데 가임암소는 162만4천 두로 조사됐다. 가임암소는 15개월령 이상 암소 기준이다.

지난해 한우사육두수는 증가세를 이어왔으며 전년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12월 말 누계기준 106만4천 두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인공수정액판매량은 12월 누계기준 237만4천 Str로 전년대비 소폭(0.6%) 증가했다.

가축시장 거래현황을 살펴보면 거래두수는 14만 두로 전년대비 10.7% 증가했으며, 송아지 평균가격은 전년대비 0.2% 상승, 2019년 대비 7.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송아지의 거래가격은 두당 420만7천 원으로 전년대비 1.5% 상승했다. 

지난해 한우 도축두수는 79만5천 두로 전년대비 4.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암소는 35만9천 두로 12월 누적 기준 암소도축율은 45.5%로 2020년보다 45.8%보다 소폭 낮아졌다.

1등급 이상 출현율도 낮아졌다.

2021년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3.6%이며, 성별로는 암소 51.5%, 수소 3.9%, 거세 90%인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020년 75.2%보다 1.6%p 낮아졌다.

거세우의 평균 출하도체중은 460kg이었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 중 1++는 37.6%, 1+등급은 30.4%, 1등급은 22.1%로 1++등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거세우 출하월령은 30.9개월령 전년동월 대비 0.1개월 짧아졌다.

한우고기 평균 경락가격은 2만639원/kg, 거세한우 평균경락가격은 2만1천540원/kg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5.1%, 5.8%씩 상승했다.

쇠고기 수입량은 45만2천792톤으로 전년대비 7.9% 증가했고, 특히, 냉장육은 22%, 냉동육은 3.7%가 증가했다.

수입산 가운데 미국산이 56.3%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호주산은 35.4%로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한우사육두수가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가격도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도축두수와 수입량이 늘어났음에도 가격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산지 송아지 가격도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요 증가가 공급증가의 부담을 상쇄하고도 남는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는 “사육두수 증가세가 1년 내내 이어져 왔다. 가격 또한 연말까지 강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도축두수 증가가 본격화되면 가격조정이 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가정소비 증가와 인터넷 소비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예상은 빗나갔다. 주목되는 것은 수입량의 증가와 사육두수 증가, 특히, 가임암소의 증가다. 쇠고기에 대한 소비 확대가 어느 수준까지 이어질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쇠고기 수입량은 역대 최고치를 매년 갱신하고 있으며, 한우는 가임암소 증가로 송아지 생산량, 도축두수 등이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농협과 한우협회가 선제적 수급조절에 나서고는 있지만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고, 농가들의 차분한 대응이 없다면 공급량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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