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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서울우유 나100%’ 전용목장 탐방 / 경기 안성 ‘새열린목장’

목장형유가공 접목…황금알 창출 ‘강소농’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착유우 25두 사육 내실화…유질 전국 최상위 그룹

수제요거트 치즈카페 운영…안성지역 명소로 인기

‘건강한 젖소’ 구현…HACCP 이어 행복목장 인증도


체세포수 3만 미만의 젖소를 기르고 수제요거트카페를 차려 고소득을 올리는 강소농 낙농부부가 있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로 168-22. 새열린목장을 경영하는 유병하 대표와 죽산면 죽주로 292-26번지 새열린목장 수제요거트 치즈카페를 운영하는 강서연 대표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 부부는 2013년 5월 안성시 죽산면 장계리 우사를 임대하여 육성우 12두와 노폐우 6두를 입식하면서 낙농가가 되었다.

이들 부부는 “건강한 젖소에서 좋은 원유가 생산되고 소비자가 원하는 신선도가 우수하고 정직한 우유와 유제품 생산을 위해서는 건강한 젖소관리와 깨끗하고 위생적인 원유생산이 중요하다”고 밝힌다.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지난 1월 검정한 자료에 의하면 새열린목장 초산 착유일수 122일 13두의 두당 1일평균 유량은 28.6kg을 비롯해 ▲2산(4두)=145일 착유 1일평균 유량 33.2kg ▲3산이상(8두)=162일 착유 1일평균 유량 36.2kg로 ▲착유우 총 25두의 착유일수 138일의 두당 1일평균 유량은 31.7kg으로 나타났다.

새열린목장은 2012년 2월 한때 착유우 40두까지 사육하고 두당평균 유량도 305일 보정 1만2천kg 이상 고능력우가 즐비했다. 그러나 최근 산유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이유는 원유생산량이 쿼터를 상회하는데다 부채를 갚고 목장부지 확보를 위해 매년 5∼10두씩 골라빼기식으로 판매한데 기인된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젖소를 자식 돌보듯 관리를 잘하여 착유우 25두의 두당평균 체세포수는 2만9천(cell/㎖)으로 아주 건강하다. 

특히 초산차 3만5천을 비롯해 2산차 2만6천, 3산이상 1만8천, 25두의 평균 체세포수 2만9천으로 ‘서울우유 나100%’ 원료로 내는데 유질은 전국 최상위그룹이다.

이 가운데  ‘새열린 154호’와 ‘새열린 166호’ 젖소는 공히 5산차 젖소인데 체세포수가 1만9천과 2만5천으로 각각 나타났다. 산차가 길면 체세포수가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학설인데 이를 불식시키고 있다.

또 ‘새열린 199호’와 ‘새열린 195호’ 젖소들도 4산차인데 체세포수가 각각 2만4천개와 1만7천개로 각각 집계될 정도로 새열린목장의 젖소들은 산차를 막론하고 유질이 전국 최상위에 모두 랭크될 정도다. 

체형도 우수하여 2013년 5월에는 ‘제2회 안성시 홀스타인대회’에서 최고 영예의 상인 그랜드챔피언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새열린목장은 지난해 12월 23일 경기도로부터 가축행복농장 인증까지 받았다.

국립한경대학교에서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을 2년 수료한 강서연 대표는 축산과학원과 전국의 목장형유가공장을 다니면서 터득한 지식으로 2019년 8월 죽산면 죽산리에 13평 규모 수제요거트 치즈카페를 차렸다.

강서연 대표는 “대량생산하는 대기업의 요거트와는 품질과 맛이 확실히 다르다”고 말하고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소비자들 가운데 한번을 드신 분은 계속 주문을 하는 것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강서연 대표는 이어 “시니어 단골고객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해 봄 죽산면 죽산리 100번지에 40평 규모로 확대 이전하고 소비자와 소통을 통해 다양한 유제품생산과 판매에 전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새열린목장 수제요거트는 플레인의 경우 180㎖, 500㎖, 1천㎖ 등 세 종류로 나오는데 가격은 각각 2천원, 4천500원, 8천원이다.

또 생딸기와 복숭아, 새싹보리가 각각 첨가된 수제요거트는 180㎖는 3천원, 500㎖는 5천원, 1천㎖는 9천원이다. 새열린목장 우유는 1천㎖가 5천원이며 간편 파우치는 200㎖ 2천500원이다. 이밖에 소비자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찢어먹는 스트링치즈는 100g에 6천원, 구워먹는 할루미치즈는 200g에 1만원. 구워먹는 강황치즈는 200g에 1만2천원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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