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 고창군이 한우 산지가격 연착륙을 위해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어 주목된다.
고창군(군수 유기상)은 최근 한우사육두수 증가와 관련해 이런 추세로 사육두수가 늘어날 경우 제2의 한우파동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창군은 한우 산지가격 연착륙을 위해 ‘송아지 및 번식용 암소 추가 입식 자제’와 ‘저능력 번식용 암소 선제적 도태’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한우 개량과 고급육 생산을 위해 고능력암소축군조성, 친자확인, 우량정액지원 등 13개 사업에 7억270만원을 지원하면서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도 지난 14일 고창부안축협 가축시장을 방문해 거래 상황을 살폈다.
이날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과 지역 한우업계는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농가들도 향후 가격 하락에 따른 경영악화를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송아지 입식 자제와 저능력 번식용 암소 도태를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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