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한우 출하두수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경북지역이 가장 많은 한우를 출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지난 8일 지역별 소‧돼지 축산물등급판정결과 분석자료<사진>를 발간했다.
이번에 제공된 항목은 ▲출하규모별 출하성적 ▲등급별 출현율 ▲출하 월령대별 출현율 등으로 항목별로 세분화해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7개 지역의 시도‧시군 단위별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를 상세히 분석해 총 1천700부가 전국에 배부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한우 전체 79만4천238두 중 경북 지역에서 18만9천40두(23.8%)를 출하했으며, 전남이 12만4천962두(15.7%), 전북 9만4천891두(11.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우 거세우 출하규모별 판정현황을 분석했을 때 전북의 경우 200두 이상 출하하는 농가의 총 판정두수 비중이 23.0%(1만2천286두)에 달해 사육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축평원은 이번 자료를 통해 지자체와 축산관련 단체들이 가축개량 목표를 어떻게 설정할 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이번 통계자료가 가축개량과 품질개선을 위한 정책자료로 적극 활용되고 궁극적으로 축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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