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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일본, 화우 수출정책 ‘드라이브’ 걸어

성장 지속…지난해 수출량 전년대비 63% 폭증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내수 한계 극복 위한 투자…가격 안정화 기여


일본이 화우 수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은 한우월간레포트를 통해 일본 화우산업에 대한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일본 화우의 수출량은 지난해 7천876 톤으로 전년대비 62.6%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쇠고기 수출량은 2015년 1천611 톤에서 시작해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2017년 처음으로 2천 톤의 벽을 넘었고, 이듬해인 2018년에는 3천 톤, 2019년에는 4천 톤의 벽을 넘었다. 매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62.6%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이 이처럼 수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은 내수시장의 부진을 넘어서기 위한 방편이었으며, 장기적이면서 체계적 투자와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수출 증가는 화우의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화우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화우의 작년 도축두수는 전년대비 1.2% 증가한 48만3천139두였다. 

화우 도축물량 증가에도 도매가격은 전년대비 상승했다. 화우 암소는 A-5 등급의 도매가격이 전년대비 7.3% 상승했고, 화우 거세는 A-5 등급의 도매가격이 전년대비 9.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소 사육두수는 260만5천두로 전년대비 2.0% 증가했고, 농가수는 4만2천호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다.

화우사육두수는 182만9천두로 전년대비 2.1% 증가했으며, 호당 사육두수는 61.9두다. 한우의 경우 2021년 호당 평균 사육두수는 37.7두다.

일본 쇠고기 공급량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91만9천톤이다. 일본산의 공급량은 0.1% 증가했고, 수입산은 2.6% 감소했다.

수입산이 감소한 것은 미국산과 호주산의 수입량이 감소한 것이 주된 이유다. 일본은 캐나다산과 뉴질랜드산의 수입량이 늘어났다.

수입선을 다변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아직 호주산이 일본 쇠고기 수입량의 40.8%, 미국산이 39.8%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캐나다산은 30.9%, 뉴질랜드산은 35.1%가 증가했다.

한국의 경우 미국산 쇠고기의 점유율이 56.3%, 호주산이 35.4%를 차지하면서 수입국에 대한 편중도가 일본에 비해 심한 편이며, 이것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일본의 주요 수출국은 캄보디아, 홍콩, 대만 등이다.

우리나라가 한우고기 수출에 고전하고 있는 것에 반해 일본의 경우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체계적 시스템 속에서 장기적 투자와 홍보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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