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광범위 방어…‘10일령 이후’ 백신일정 유연하게 조정
3중 부형제 효과 극대화…사람도 가축도 힘들지 않게
㈜동방(대표 이지
훈)이 공급하고 있는 ‘써코마이코가드’. 돼지 써코바이러스 타입2(PCV2)와 마이코플라스마(M.hyopneumoniae) 질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합제백신이다. 섞어 쓸 필요가 없다.
미국 팜게이트(Pharmgate)사에서 개발해 전세계에 공급 중이다.
국내에서는 동방이 이미 시판 중인 ‘마이코가드원타임’과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써코마이코가드’는 PCV2b 재조합 항원을 사용한다. 그 방어력은 광범위하다.
PCV2b 뿐 아니라 PCV2a, PCV2d 등 다양한 써코바이러스 타입을 막아낸다. 여러차례 필드 테스트를 거쳐 방어효능을 검증했다.
‘써코마이코가드’는 특히 PCV2b, PCV2d 복합감염이 많은 국내 양돈장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국내 양돈장 실험 결과, PCV2b, PCV2d 감염 농장에서도 우수 방어 효과를 나타냈다.
공격접종 실험에서는 써코·마이코 병변·병원체 감소 효과가 뛰어났다. 또한 일당증체량, 생존율 등 생산성 개선을 가져왔다.
‘써코마이코가드’에 들어있는 마이코플라즈마 항원은 ‘스킨테스트’로 유명한 ‘마이코가드원타임’과 동일하다.
이에 더해 ‘써코마이코가드’에는 ‘마이코가드원타임’으로 입증된 우수 항원정제 기술이 접목됐다.
이를 통해 국내 허가된 근육접종용 써코·마이코 합제백신 중 가장 적은 접종 용량 ‘1ml 1회 접종’을 실현했다. 그러면서도 두 질병에 대해 충분한 방어력을 제공하는 만큼, 사람은 힘들지 않고 돼지는 행복하다.
아울러 이유시점에 적용해야 하는 기존 백신들과 달리 ‘써코마이코가드’는 ‘10일령 이후 자돈접종’이 가능하다. 농장 입장에서는 백신접종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써코마이코가드’의 ‘1ml 1회 10일령 자돈접종’ 프로그램을 이끌어낸 또 다른 요소는 3중 어쥬번트인 ‘스팀가드플러스’다.
‘스팀가드플러스’는 퀼에이·트리젠·CA50 조합으로 세포성 면역과 체액성 면역을 동시에 극대화한다. 주사 시 부드러움은 덤이다.
퀼에이는 고도 정제된 식물유래 배당체로, 백신 면역원성을 증가시킨다. 트리젠은 백혈구에 항원제시 효과를 갖는다. 수산화 알루미늄겔인 CA50은 최고 항원 흡착 능력과 더불어 항원을 서서히 체내로 방출한다.
동방은 앞으로도 우수 동물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국내 축산업 발전과 국민건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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