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 농가들이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경북과 강원 등 동해안 대형산불의 피해회복과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을 모금했다.
이번 모금운동으로 모인 기부액은 총 1억1천136만2천400원. 협회는 이 가운데 9천795만2천400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1천241만원은 강원지역 산불피해 농가에 조사료 구매로 지원했다.
성금 외 현물지원도 이뤄졌다. 강원지역에 선풍기 20대,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 농가에게는 급수기 30대, 전남지역 한우농가가 기부한 조사료 6천500만원 상당 등이 전달됐다. 한우자조금에서는 한우곰탕 및 재난구호물품 등을 지원했다.
김삼주 회장은 “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삼주 회장은 지난 1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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