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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군납에 수입산 공급, 최저가 입찰제 즉각 폐지해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국내산 원칙과 지역산 우선 구매 약속 버린 정부는 각성하라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군납 최저가 경쟁입찰 방식 도입으로 인해 캐나다산 쇠고기가 군에 납품 된 것에 대해 정부를 정면으로 질타하고 나섰다.

협회는 14일 이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군 급식 부실의 본질적 문제가 조리와 급양관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최저가 경쟁 입찰 전환을 도입해 저가의 수입육 공급을 부추기고 있는 국방부와 현 정부에 전국의 한우농가는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군 급식 식재료의 경쟁 입찰 전환은 저가의 저품질 수입육에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며, 그로 인해 군 장병의 위생과 안전에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까지 군납한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별도의 농약과 항생제 잔류 검사를 시행하고 품질 및 위생, 안전이 보장되는 시스템으로 납품되고 있었지만, 외국산의 경우 이런 검사 기준이 불분명한 상황이라 군 장병의 건강을 담보할 수 없다고 협회는 밝혔다.

작년 10월 국무조정실에서는 국내산 쇠고기의 자급률 저하, 대체 물량으로 인한 가격 하락, 지역 농촌과의 상생 등을 고려해 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하되 조달 과정에서 농축수산물 국내산 원칙과 지역산 우선 구매 원칙을 밝힌 바 있지만 결국 이마저도 지켜내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한우협회는 당장이라도 군 급식의 안정적인 공급 및 군 장병의 건강 확보를 위해 군납 최저가 경쟁 입찰을 폐지하고, 원상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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