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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장 김삼주의 동심동덕 <네 번째>

-4월 전국한우협회 사무실에서 -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CPTPP, 와규<일본산> 공세 강화 환경 제공”


한우산업, 어느 FTA보다 리스크 클 듯

농가 모두 심각성 인지…경각심 가져야


바로 어제(4월 14일) 여의도에서 CPTPP 가입 반대 집회를 치렀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농수축산인들이 여의도에 모였다. 코로나에 대한 부담으로 단체행동을 하는 것에 부담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사안이었고, 우리 한우인들이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강행했다.

우리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은 정부에서 축산분야 피해에 대한 분석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 농업 전체에 대한 피해를 추정하면서 축산업에 대한 영향을 분석해 봤을 텐데 어떤 이유에서 인지 공식적인 요청에도 정확한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이것이 더 불안하다. 급한대로 협회의 연구조직을 동원해 피해를 추산해본 결과 한우산업은 연간 800억원 이상의 생산량 감소가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런 사실을 우리 한우인들에게 알려야 했다. 어려운 시간을 쪼개 집회에 적극 협조해 주신 임원진과 한우농가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좀 더 자세하게 보자면 CPTPP는 한국에 있어 일본과의 FTA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일본산 쇠고기의 수입이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것이고, 이것은 고급육 시장인 한우와 직접적 경쟁 상대가 생겨난다는 것을 뜻한다. 일본은 최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며, 내수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생산두수 확대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이것은 분명 우리나라에도 일본산 쇠고기의 수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이에 대한 피해는 미국이나 호주산 쇠고기의 수입으로 인한 피해와는 전혀 다른 성격이 될 것이다. 내심 우리는 이에 대한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해 반성해보게 된다. 

세계적으로 한우와 그나마 품질로써 경쟁할 수 있는 품목은 아직까지는 일본의 와규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CPTPP의 위험성은 그 어느 FTA 때보다 심각할 수 있다. 정부기관 및 좀 더 많은 농가들이 이런 상황을 이해하고, 경각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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