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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저수태우 임신율 높인다

농진청 “발정동기화 기술 적용시 성공률 높아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21일 한우 번식농가의 어려움인 저수태우의 번식 장애를 발정동기화 기술을 적용해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수태우는 발정징후, 발정주기 등이 모두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3회 이상의 교배나 인공수정으로도 임신이 안되는 소로 한우 사육농가 번식 실태 조사 결과 저수태우가 전체의 약 8.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발정동기화 기술은 호르몬 주사를 통해 인위적으로 소의 발정시기를 맞춘 후 일괄적으로 인공수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송아지 낳는 시기를 일정하게 관리하는데 주로 활용된다.

농진청 연구진은 한우 저수태우의 임신율을 높이기 위해 시더+지엔알에이지(CIDR+GnRH)’ 발정동기화 기술을 적용, 임신이 되는지 확인했다.

한우 농가의 저수태우에 해당 방법을 적용했을 때 무려 67%의 암소에서 임신이 확인됐다. 분만 경험이 없는 암소(미경산우)는 평균 69.6%, 분만 경험이 있는 암소(경산우)는 평균 62.5%가 임신됐다.

농진청 연구진은 한우 농가에서 저수태우를 대상으로 ‘CIDR+GnRH’ 방법을 적용하면 번식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발정동기화 기술 적용시 반드시 수의사 또는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응우 한우연구소장은 발정동기화 기술은 한우 암소의 임신 간격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한우 농가의 소득 향상과 한우 생산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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