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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한종협, 2021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분석 결과

305일 유량 최우수 목장에 횡성 대광목장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을 통해 낙농가들이 합리적인 선발과 도태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젖소 개량에 의한 농가 소득 증대와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의 2021년 유우군능력검정  사업성과를 분석해 보았다.


지난해 305일 유량 1만522㎏, 전년대비 5㎏ 증가

고등등록우와 기초등록우, 유량 차이 1천518kg 



한국종축개량협회 ‘2021년 유우군능력검정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산차별 검정종료된 개체는 2만655두다. 

305일 검정종료 유량성적은 1만522kg으로 2020년 대비 5kg 증가했으며, 유지량 424kg, 유단백량 339kg, 무지고형분량 924kg로 소폭 증가했다. 

종료두수 300두 이상 검정회 기준 305일 유량이 가장 높은 검정회는 포천검정회로 1만1천307kg을 기록했으며, 전체 평균유량 이상인 검정회는 29개였다. 

일평균 유량은 33kg, 유지방률 4.15%, 유단백률 3.37%, 무지고형분 8.89%, MUN 13.3mg/㎗, BHB 0.07mM/ℓ로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었으며, 체세포수는 22만5천cell/mg으로 2020년 대비 11.3% 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산차별 성적은 1산차에서 일평균 29.8kg으로 가장 낮고 4산차에서 35.6kg으로 가장 높았으며, 체세포수는 산차가 증가할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번식성적의 경우 평균 분만간격, 산차, 분만월령은 각각 449일, 2.4산, 46.4개월령이고, 초산시 분만개월령은 2020년 대비 0.4개월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검정종료우 생애유량 평균은 3만2천673kg이며, 현재 생존우 및 정상검정 개체 중 최고 생애유량 생산우는 횡성검정회 대광목장의 ‘대광 소사 9771호’로 14만6천78kg을 기록했다.

종료두수 15두 이상 목장을 집계한 결과에서도 대광목장이 1만5천237kg으로 평균 305일 유량이 가장 높았으며, 우군평균 1만3천kg대 이상인 목장은 총 9개, 1만2천kg대 목장은 22개, 1만1천kg대 목장은 101개로 나타났다. 

개체별로는 진달래목장의 ‘진달래 팀스터 로저 390호’가 1만9천480kg으로 가장 높은 305일 검정종료 유량을 보였으며, 1만3천kg 이상인 개체는 2천290두(11.1%), 1만2천kg대가 2천338두(11.3%), 1만1천kg대는 3천416두(16.5%)로 파악됐다. 

세대수별로는 2세 이후부터 유량이 점차 증가해 5세대 이상부터 305일 평균유량이 1만600kg을 넘었으며, L&H목장의 ‘L&H 킹보이 SWIPE(244)’가 27세대로 검정종료 개체 중 세대수가 가장 높았다. 

검정종료된 개체 중 혈통등록우 이상 비율은 89.7%로 2020년보다 1.3% 증가했고, 혈통등록우와 기초등록우의 305일 유량차는 평균 176kg, 고등등록우와 기초등록우를 비교했을 때는 1천518kg를 나타냈다. 분만간격일 역시 혈통·고등등록우가 기초등록우에 비해 각각 12일, 16일 짧았다.

선형심사점수를 받은 개체는 1만6천852두로 E(Exellent: 90~100점)등급의 305일 유량이 1만3천101kg으로 가장 높았고 V(Very good:85~89점)등급이 1만2천177kg으로 뒤를 이으며 등급이 떨어질수록 유량이 감소했다. 또한 등급이 높을수록 평균산차와 분만월령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씨수소별로 305일 유량(딸소 50두 이상)은 원산지가 미국인 ‘슈퍼(1HO08778)’의 딸소들이 평균 1만2천114kg, 평균 유지방량은 ‘에즈라(29HO145520)’의 딸소들이 492kg, 평균심사점수는 ‘발티모어(200HO05663)’ 딸소들이 83.2점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도별로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7천778두)였으며, 최고 305일 유량은 세종(1만731kg), 분만월령은 경북(48.9개월), 분만간격은 전남(442일)이 가장 우수했다. 

한편, 지난해 도태두수는 4천481두로 도태사유가 명확한 개체 중 도태원인 1위는 번식장애(15.9%), 유방염(3.6%)과 질병(2.7%) 순이었다. 번식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은 겨울이었으며, 질병으로 인한 도태는 주로 여름에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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