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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조사료 수급 악화일로…양축현장 어쩌나

수입조사료 가격 폭등…물량 구입도 난항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동계사료작물 흉작까지…정상유통 어려워


조사료 수급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농협한우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3월 조사료 가겨은 생볏짚은 kg당 194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동계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의 가격은 kg당 17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볏짚의 경우 2020년 평균가격인 143원/kg에서 2021년 162원/kg으로 올랐고, 올해는 194원까지 상승한 것이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의 경우도 2020년, 2021년 각각 평균가격이 142원/kg, 149원/kg으로 비교적 안정적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173원/kg으로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입조사료의 경우도 초종에 관계없이 모두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며, 그나마도 물량이 부족해 구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농협에서는 건초류의 경우 미국산 티모시 종자 생산량 감소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내수 및 중동수요 증가 추이를 예상했다. 호주산 연맥은 강우와 저온 영향에 따른 생산량 감소, 미산 건초 대체수요 증가로 출하제한 움직임을 보이며 수출물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알팔파의 경우도 내수 및 중국수요 증가로 한국 수출물량은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국조사료연구원 김종영 원장은 현장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동계작물의 작황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사료 수급에 불안감을 느낀 축산농가들이 직접 생산현장을 찾아 무더기로 직접 계약을 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생산 경영체들은 학습효과를 통해 물건을 팔지 않고 기다리면 가격이 오른다는 생각으로 버텨보자는 분위기다. 생산물량 또한 수요량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상적 유통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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