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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돈육시장 반짝 특수…조만간 다시 꺾일 듯”

업계, 거리두기 해제·가정의 달 효과 분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일각선 소비자 가격저항·주문량 감소 조짐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최근 살아난 돼지고기 소비심리와 이에 따른 고돈가가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1일 경기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5월 돈육시장 동향 분석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돼지고기 소비가 크게 늘었다. 특히 외식 소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19 보복소비 심리에다 5월 가정의 달 소비 특수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조금씩 그 기세가 꺾이고 있다. 조만간 정점을 찍고 약세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중소마트, 정육점, 온라인 등에서 주문은 하락세다. 지방선거 특수도 기대하기 어렵다. 소비자 가격저항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업체마다 다소 다르겠지만) 삼겹살 재고가 다시 늘고 있다. 가공량은 줄었다. 가공 업체 입장에서는 높은 돼지가격 탓에 재고비축이 부담스럽다. 수익감소를 우려한 신중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돼지고기 수입 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최근 수입 전지 가격이 급등, 후지 수입이 폭발적 증가세다. 향후 국내산 원료후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후지 호황으로 버텨온 가공업체들에는 큰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가공·유통 업체들은 “이러한 추이를 두루 감안했을 때 5월 하순 이후에는 돼지고기 소비가 예년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5월 평균 지육가격은 6천100원~6천300원/kg(제주제외) 선으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공급량 부족이 변수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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