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건강하고 달콤한 벌꿀을 직접 수확하고 맛볼 수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22년 관광형 체험양봉 지원 사업’을 추가 진행하기로 하고, 23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체험양봉에 선정되면 체험시민은 농가 주로부터 벌통을 빌려 양봉 교육을 통해 벌꿀 수확까지 체험할 기회를 얻게 되며, 이후 생산한 양봉산물 꿀(2.4㎏) 4병과 화분 500g을 받을 수 있다.
체험 내용은 꿀벌의 습성과 인간에게 준 자연의 선물이자 축복의 결정체로 불리는 벌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며, 여왕벌, 수벌, 일벌이 활동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다.
관광형 체험양봉 장소는 관내 양봉농가 사업장 2곳으로, 미엘농장(전의면)과 자연사랑꿀벌사랑(연동면)이다. 체험 기간은 이달 말부터 7월 중순까지이며, 총비용 30만 원 중 본인부담금은 20만 원이다.
체험 신청은 시 누리집-시민의 창-시민참여-신청접수(체험양봉)에서 가능하며, 1인 1 체험장을 신청할 수 있다. 매주 말일(토·일)과 공휴일에 운영하는 미엘농장은 이번에 6명을 추가 모집하며, 매주 토요일에만 운영하는 자연사랑꿀벌사랑은 17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체험 양봉을 통해 지구에서 ‘꿀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