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한봉산업(재래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Sacbrood) 재확산 조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봉업계에 또다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한봉업계에 따르면 현재 토종벌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 꿀벌 에이즈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 발생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의 유충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한 유충이 마치 물주머니와 같은 형태로 부패하기 때문에 낭충봉아부패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애벌레는 감염 초기에는 백색에서 회황색으로 변하고 병세가 진행됨에 따라 갈색 또는 회갈색으로 변하며, 마지막으로 암갈색으로 변해 폐사까지 이르게 되는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이처럼 전염성이 강한 낭충봉아부패병은 지난 2009년 국내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2010년 기준 국내에서 사육 중인 약 90%에 달하는 토종벌이 폐사하는 등 우리나라의 토종벌 산업이 큰 위기를 겪었다. 특히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나 예방약이 없어 감염 벌무리(봉군) 격리 및 소각, 영양 공급 등 예방적 관리만이 최선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 우 창 태안군지부장 한국양봉협회 올해도 작년에 이어 우리 양봉인들 대부분이 수입은 줄고 시름만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로는 꿀벌집단 폐사하는 사례가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충남 지역의 월동 폐사율은 48%로 조사 되었으나 이곳 태안 지역은 그보다 많은 55%가 넘는 꿀벌집단 폐사 현상을 겪었다. 올해로 양봉업을 시작한 지 12년이 넘은 필자 또한 올해 초 월동 후 꿀벌 폐사를 직접 겪으면서 양봉업 선택을 후회한 적도 있으며, 가끔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의 좌절감도 느꼈었다. 이처럼 양봉업에 대한 불안함은 올해만의 피해 사례가 아니라 몇 년째 누적된 결과로, 앞으로도 매년 되풀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양봉농가의 고충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은 생업의 문제로 실질 소득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꿀벌집단 폐사로 인해 몇 년째 봉군 가격을 크게 올랐다. 그렇다 보니 새롭게 투자해서 벌통을 늘리고 꿀을 팔아 전업농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어려움이 실제로 크다. 특히 기후변화의 직간접적 영향과 꿀벌집단 폐사가 지속됨에 따라 양봉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농업 분야에 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서 양봉 분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서울소비자시민모임(이하 서울소시모, 대표 엄명숙)은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양봉농협과 함께 ‘벌꿀등급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꿀벌의 생태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12일 세종시 이든어린이집<사진>을 시작으로 2학기 개학과 더불어 9월부터 서울·경기 지역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값싼 수입산 벌꿀 급증과 이상기후에 따른 꿀벌집단 폐사 속출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봉 산업을 보호하고, 사양꿀과 차별화된 천연꿀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꿀벌의 화분매개 등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산 천연꿀만을 대상으로 하는 벌꿀등급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서울소시모는 양봉수의사와 함께 어린이집 초등학생 대상으로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동영상, 게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한다. 새 학기 서울 구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서울·경기 지역 14개 초등학교 28학급에서 교육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 교육은 단순히 벌꿀등급제 설명하는 것을 넘어, ‘밀원식물’에 따라 꿀의 맛과 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체험하며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제주시지회(지회장 강방철)는 지난 3일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다목적 종합체육관에서 내빈과 관내 회원 등 250여 명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한국양봉협회 제주도지회 한마음대회’<사진>를 열고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13회 꿀벌들의이야기’ 주제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양봉산업 발전에 올 한 해 동안 헌신해 온 회원 농가들을 격려하고, 회원들 간의 친목과 단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원종 제주특별자치도 축산과장, 양순화 동물방역과장.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 김필환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장, 양은범 (전)제주수의사회장 등의 참석했으며, 오전에는 양봉 질병 교육과 오후에는 ‘제주지회 13회 꿀벌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회원들의 단합과 꿀벌에 대한 정보교류를 이야기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강방철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기후변화로 3~4년 동안 벌꿀 수확량이 줄어 우리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에 놓여있다. 다만 올해는 때죽꿀 채밀량이 평년에 비해 다소 생산량이 늘어난 것을 보면 그리 낙담할 일만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제주도의 주 밀원이 기존의 밀감꽃에서 때죽나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위기에 빠진 국내 양봉산업을 위해서는 어떤 해법을 찾아야 할까. 한국양봉학회는 이상기상과 병충해 피해, 수입 벌꿀 증가 등으로 국내 양봉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이를 돌파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 장을 마련했다. 양봉학회는 지난 8월 28·29일 이틀동안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제41차 한국양봉학회 하계학술대회’를 갖고, 국내 양봉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양봉학 연구와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과 과학의 협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하계학술대회에서는 꿀벌 감소 문제와 이상기상, 꿀벌응애 등 병해충 피해, 수입 벌꿀 증가와 국내 벌꿀 소비 둔화 등 양봉산업과 농가의 위기 대응을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기조 강연으로 나선 곽경택 영화감독은 ‘꿀벌, 영화의 언어로 풀어낸 공동체와 생태 이야기’란 주제를 통해 “벌은 혼자 살 수 없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꿀벌의 협동과 생존 방식, 벌꿀의 순환 가치, 화분매개 생태계의 연결성을 영화 서사로 풀어내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철의 경국대 교수는 ‘꿀벌의 공익적 가치 향상 기술과 양봉산업 지속성’이란 주제로 “꿀벌 및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생태계 유지·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꿀벌에 대한 전문 수의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양봉농가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문제들을 학문적 연구로 연결해 박사 학위를 취득한 화제의 인물이 있다. 그는 한국양봉농협에 재직 중인 허주행(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사로 지난 8월 27일 박사(수의병리학 전공)학위<사진>를 취득했다. 2021년 창립된 대한꿀벌수의사회 활동에도 불구하고, 양봉 현장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취득한 박사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꿀벌 질병을 전공한 수의학 박사가 국내에서 최초로 배출됨에 따라 양봉업 현장의 진단·방역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제적으로도 수의사가 꿀벌 질병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허 박사의 연구 성과는 전국 1천378개 양봉장, 3천707개 시료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병원체 유병률 조사다. 비정상 행동이나 질병이 의심되는 임상증상을 보이는 꿀벌을 채집해 시기별·지역별·동시감염 양상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국내 꿀벌은 검은여왕벌방바이러스(BQCV), 날개불구바이러스(DWV), 이스라엘급성마비바이러스(IAPV) 등 바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산 벌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현행 ‘벌꿀등급제’의 취지 및 기준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양봉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양봉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접 소통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과 지난 8월 29일 경기도 평택·안성 일대에서 소비자·유통업계·블로거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벌꿀등급제’ 관련 현장 팸투어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온택(Bee, Plenty) 꿀벌 체험농장을 방문하여 벌꿀 채밀 전 과정을 체험하고, 이어 한국양봉농협 경제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시설 설비 및 등급판정 신청부터 시료 채취, 규격검사 분석실, 소분 제품화 과정 등을 직접 둘러보았다. 또한 현재 벌꿀등급제의 의미와 필요성, 절차, 기준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소비자들의 의견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또한 국내 최대 목장형 테마파크인 안성팜랜드 꿀벌 마을 테마 전시장 견학 및 허니카페를 둘러보았다. 양봉농협 관계자는 “이번 벌꿀등급제 관련 팸투어 행사는 양봉농가의 벌꿀 생산부터 등급 벌꿀이 상품 출하까지 경로를 직접 소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인천시지회(지회장 김인식)는 지난 8월 29일 강화도 인근 회원이 운영하는 양봉장에서 ‘제3회 한국양봉협회 인천지회 단합대회’<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단합대회는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추진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 한 해 회원 농가들의 땀과 그동안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앞서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제47차 전국 양봉인의 날 &벌꿀축제’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행사 규모도 늘리는 한편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인천지회 회원들은 고단한 일과를 잠시 뒤로한 채 이날만큼은 회원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내빈으로는 박용철 강화군수, 윤재상 인천광역시의회 예결산부위원장,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및 의원과 박중우 인천광역시 농축산과 과장, 이희중 인천농업기술센타 소장, 김용강 강화군농업기술센타 소장, 박종호 양봉협회 강원도지회장, 지역 공무원 관계자 및 양봉농가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인식 지회장은 인사말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자연재해 발생이 많은 한해로 기억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해 상반기부터 요거트 아이스크림 열풍이 불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벌집꿀’ 수요 증가세가 최근 들어 한풀 꺾였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이미 충분히 예견된 것으로 공급과잉과 소비 부진을 원인으로 꼽았다. 최근 양봉업계에 따르면 올 중반기로 접어들며 벌집꿀(사양벌집꿀 포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덩달아 도매가격도 큰 폭으로 폭락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품귀현상까지 빚었던 벌집꿀이 한때는 14만원대(3.6kg A급 기준)까지 치솟던 도매가격이 최근에는 4만원대(71.4%) 이하로 가격이 대폭락한 것이다. 그런데 이마저도 벌집꿀을 찾는 유통 중간 상인들의 문의조차 뚝 끊겨 농가에서는 재고량만 점점 쌓여가는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그동안 벌집꿀 인기를 주도해 왔던 MZ 세대들의 색다른 디저트 경험을 원하는 소비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기존의 벌집꿀에 대한 관심도가 급속히 사그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군다나 최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올여름 성수기를 맞아 신메뉴를 대량으로 선보인 여파도 한몫했다. 여기에 더해져 저가의 벌집꿀이 국내로 대량 수입되면서 공급과잉 현상을 더욱 부추겼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 질병과 화분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양봉 농가에 새로운 해결책이 제시됐다. 양봉 전용 복합소독기가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꿀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위생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비클린(대표 하성섭)은 최근 소비 소독, 기구 소독, 화분 건조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양봉 전용 복합소독기'<사진>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플라즈마(plasma), 열풍, 자외선(UV-C) 기술을 적용해 꿀벌에 치명적인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석고병, 꿀벌응애 등 양봉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질병 예방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양봉 현장에서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한 번의 작동으로 최대 100매(5단 기준)의 소비를 소독할 수 있으며, 화분은 40℃에서 8시간 동안 건조, 기구는 65℃에서 1시간 만에 질병 관리 및 소비 소독이 가능하다. ㈜비클린 관계자는 “기존에는 소비와 기구, 화분을 각각 따로 관리해야 했지만, 이번 복합소독기를 통해 모든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가령 소비 소독 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정부가 기존 ‘사양벌꿀’ 명칭 변경을 놓고 장기간 숙고에 들어간 가운데 한편에서는 이해당사자 간의 첨예한 찬반 갈등과 진통이 또다시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양봉 업계는 지난해 양봉산업 협의체 회의를 통해 기존의 ‘사양벌꿀’ 명칭을 ‘설탕꿀’로 변경하는 사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한 바가 있다. 그러나 생산자 단체인 이해당사자 간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을뿐더러, 소비자를 대표하는 단체들도 현행 명칭을 고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명칭 변경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업계 일각에서는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긍정적인 시도일 수 있지만, 용어 선택의 신중함과 명칭을 바꿈으로써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표시 기준 강화, 투명한 정보 제공, 교육 및 홍보가 함께 병행되어야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반면에 최근 식약처는 ‘식품등의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의 내용 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한 바가 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사양벌꿀’과 ‘사양벌집꿀’을 제외한 벌꿀에 대해 ‘천연’이란 문구 표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 농가의 오랜 염원이었던 ‘꿀벌응애’ 관리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겨울철 꿀벌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장비가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지난 20일 농촌진흥청과 모창연 강원대 교수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 장치인 ‘비전(BeeSion·사진)’은 인공지능(AI) 장비를 기반으로 30초 안에 꿀벌응애 개체 수를 확인할 수 있어 적기 병충해 방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꿀벌집단 폐사를 막기 위해선 꿀벌응애 방역이 중요하지만, 크기가 작아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려울뿐더러 숙련된 양봉인이 벌통 한 개를 정밀 점검하려면 3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진청과 모 교수팀은 AI 기술을 활용해 소비를 촬영하면 30초 이내에 꿀벌응애 존재 여부와 함께 밀도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장치를 활용하면 양봉 현장에서 꿀벌응애 등 병해충 발생과 꿀벌 이상 징후를 미리 발견해 먼저 사양 관리함으로써 꿀벌의 폐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전은 꿀벌응애 이외에도 백묵병 등 질병 감염 꿀벌이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