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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우 비육시 충분한 사육면적 확보의 중요성 (下)

생산효율 제고…두당 수익성 극대 효과로

[축산신문 기자] 김 두 현 축우R&D박사 (팜스코 축산과학연구소)

최근에 팜스코TV에서 초격차 생산성을 달성하 여 우수농장으로 소개된 나주 영산강 농장의 사례 에서도 두당 사육면적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농장의 지난해 출하성적은 30개월 출하로 도체 중 544kg, 1++ 출현율 82.8%로 초격차 생산성을 달성한 농장으로 소개되었다. 영산강농장 정준범 대표 인터뷰를 보면 가로 5m, 세로 10m의 우방에 4두를 사육하면서 충분한 사육 면적을 확보해주어, 소들이 충분히 쉴 수 있고, 사 료도 더 잘 먹을 수 있게 관리해준다고 설명하고 있 다. 두당 사육면적으로 계산해보면 12.5㎡를 제공 해주고 있고, 수익성을 보면 두당 1천363만원의 매 출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우 거세우 두당 매출액이 1천만~1천100만원이라고 가정한다면, 영산강농장은 두당 매출액이 200만~300만원이 높 은 것이다. 순이익으로만 따져보면 어림잡아 2~3 배의 수익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1마리를 사육 해서 2~3마리를 사육한 수익과 같다는 것이다. 이 농장의 사례를 통해서 농장의 사육 두수를 늘릴 것 인가 아니면 두당 사육면적을 충분히 확보할 것인 가에 대해서 수익성을 기준으로 따져볼 만한 일이 라고 생각된다. 위에 소개된 우수농장의 사례처럼 비육우를 사 육하는데 있어서 적절한 사육밀도를 유지하는 것 은 전체 우군의 초격차 생산성을 달성하기 위한 초 석이다. 특히 적정한 사육면적 확보는 서열이 낮은 개체에게도 충분히 사료를 섭취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어 우방내에 편차를 줄이 고 균일하게 성장할 수 있게 된다. 개체별 비육성적 을 최대로 높여줌으로써 두당 생산성 즉, 생산효율 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우사에 사육밀도가 높게 유지되어 있다면 사육규모를 축소하여 두당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보아야 한다. 또한 사육규모를 늘리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시 설이 확보되어 있는지 점검하고 부족한 시설과 함 께 규모가 확대되어야만 비육 농가의 수익성을 최 대로 유지할 수 있다. 한편, 한우의 체중과 체형이 커져서 두당 사육면 적을 더 넓게 확보한다면, 농장에서 사육할 수 있는 총 사육 두수는 감소하게 된다. 한우 농장에서 오랫 동안 유지해온 사육 두수를 줄이기란 쉬운 일이 아 닐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사육 두수에서 20~25% 가 감소하게 되면, 결국 총매출액과 수익 또한 사육 두수 감소비율과 비슷하게 감소할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에 우수농장의 사례와 같이 비 육우에게 충분한 사육면적 확보를 통해서 비육우 1 마리가 2~3마리의 수익을 만들어 준다면, 농장의 총수익은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가할 것 이다. 두당 적정 사육면적 유지를 통해서 쾌적한 환 경 및 사양관리가 이루어진다면 비육우의 영양소 섭취 및 이용효율 향상으로 출하체중 및 육질등급 출현율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이다. 또한 사육 두수 감소에 따라 관리 비용면에서도 비용이 감소하게 된다. 예를 들면 깔짚 비용, 분뇨 처리비용, 사료급여 및 사양관리에 사용되는 노동 력 등이 감소하여 생산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 다. 결국 비육우 두당 충분한 사육면적을 확보해준 다면 두당 매출액은 증가되고, 두당 생산비용은 절 감되며, 두당 순이익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된다. 마지막으로 개량된 한우에 적합한 최적의 사육면 적 및 쾌적한 환경이 만들어졌다면, 초격차 생산성 달성을 위한 마지막 단계는 영양관리라 할 수 있다. 비육우의 각 성장단계별로 필요로 하는 영양소 요 구량을 충분히 그리고 효율적으로 공급해줄 수 있 는 급여프로그램을 접목해야 하는 것이다. 개량된 한우의 유전적인 능력을 100% 달성하기 위한 슈프 림 비육프로그램은 육성단계 체형과 반추위 발육 을 극대화하여 비육 밑소를 완성해주고, 큰 소 단계 에서는 건물섭취량 및 정육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균형잡힌 단백질과 에너지를 공급해준다. 비육 마 무리 구간에는 고급육을 생산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우리 농장의 유전·사양·환경 관리 를 점검해보고, 이에 적합한 영양관리가 접목된다 면 ‘초격차 생산성’이라는 퍼즐이 완성되는 것이다. 두당 적정 사육면적을 확보하는 것은 비육우의 생산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다. 많은 한우 농가에서 초격차 생산성 달성을 통해 두 당 수익성을 극대화 시키기를 기대해 본다. <끝>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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