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4월 수입축산물 가격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39%가 올랐다. 특히, 수입 냉동 쇠고기의 경우 1년 전보다 55.6%가 올랐고, 냉장 쇠고기는 42.5%가 올랐다.
축산물 가격의 상승세는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깊다. 사료의 원료로 쓰이는 곡물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 축산물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사료용 옥수수의 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56% 이상 상승했다.
한우 전문가들은 수입쇠고기의 가격 상승에 대해 심각한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국내 축산업 기반이 붕괴되면 축산물 가격 상승에 대비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곡물가 상승은 국내 축산업에 있어 향후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야 할지를 엄중히 묻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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