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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업계 천연꿀 풍작에 ‘모처럼 활기’

지난 2년간 거듭된 흉작 벗어나…올해 평년작 웃돌 듯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 2년 연속 기록적인 흉작과 올해 초 월동벌무리(봉군) 대량 소실 사태까지 겹치면서 그야말로 양봉산업은 최대의 위기를 맞는 상황까지 치달았다.

하지만 최악의 흉작을 기록했던 국내 천연꿀 작황이 올해는 여러 기상 여건이 충족되면서 평년작 수준을 웃돌 것이라는 관측에, 모처럼 양봉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예정대로 지난 10일 조합원들로부터 올해 아까시나무 꽃꿀 수매<사진>를 최종 마감했다. 그러나 현재 생산되고 있는 야생화꿀, 밤꿀, 피나무꿀, 특수밀원꿀 등은 지속해서 수매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봄부터 꾸준히 양봉농협으로 입고된 천연꿀 수매량은 지난 6월 10일 기준, 8천316(2천395톤)드럼으로 최종 확인됐다. 앞으로도 야생화, 밤꿀, 피나무꿀 등이 생산되고 있어 이들 물량까지 더해지면 올해 양봉농협으로 입고될 천연꿀은 대략 9천 드럼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전체 8천316드럼 중 아까시꽃꿀은 7천453(2천146톤)드럼에 달했다. 역대 최고치다. 또한 야생화(잡화)꿀 540(156톤)드럼, 특수밀원 벌꿀 323(93톤)드럼 등이 수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결과는 평년작 수준이었던 2017년 4천500드럼과 비교하면 두 배 수준에 달하며, 대풍작이 기록된 2019년 8천 드럼보다 더 많은 양의 천연꿀이 입고된 상황이다.

더군다나 올해는 대풍작도 아닌데 이처럼 많은 천연꿀 물량이 양봉농협으로 몰린 배경에는 지난 2년간의 기록적인 대흉작과 흉작이 거듭되면서 가장 피해가 심각했던 전업농가를 중심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에 양봉농협은 어려움에 놓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긴급예산을 편성, 무이자로 선급금을 지급하는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이와 관련 양봉농협 한 관계자는 “선급금 상환기간이 도래하면서 조합원들은 부족한 현금 대신 현물(벌꿀)로 상환하는 비중이 높아, 이러한 영향 때문에 올해 천연꿀 입고량이 다른 때와는 달리 많이 늘어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벌꿀 수매가격은 이달 28일 예정된 한국양봉농협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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