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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덩굴류 산림부산물, 조사료 원료로

한우협, 산림청과 손잡고 시범사업 추진
국내산 조사료 다변화·산림생태계 보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산림부산물 조사료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내산 조사료의 다변화 및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칡덩굴 제거 부산물 조사료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라 덩굴류가 확산되면서 조림목의 원활한 생장과 건강한 숲 조성에 어려움이 크다며, 매년 사업비를 들여 산림피해 회복과 방지를 위해 덩굴을 제거해 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렇게 제거한 덩굴 및 산림부산물을 한우용 조사료의 원료로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한우협회는 이번 시범사업이 농민단체와 정부가 상생협력 하여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을 함께 도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수입조사료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사업이 본격화되면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림부산물을 수거해 건조, 가공 등 사료화 과정을 거친 후 한우농가에 유통된다. 지난해 기준 총 4.5ha 면적에서 산림부산물이 수거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24일 김삼주 회장과 남성현 산림청장, 김상록 한우협회홍천군지부장 등은 강원도 홍천군 매화산경영모델숲에서 직접 덩굴 제거 및 수거 작업을 했다.

김삼주 회장은 “소는 거친 덩굴 뿐 아니라 사람이 먹는 식품 제조공정에서 발생 되는 식품 부산물도 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인위적 처리 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각종 부산물을 섭취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소화된 축분은 경종 농가에서 쓸 수 있는 친환경 퇴비가 된다. 잘 자란 소는 고품질 단백질 공급원이 되니 한우는 자연 순환의 가치가 높은 친환경적인 동물임에 틀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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