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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입식 물량 늘려…소비자 부담 줄인다”

농식품부,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 개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박범수 차관보 직무대리 주재로 2022년 제1차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농식품부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와 4(양계육계토종닭육용종계) 닭고기 생산자단체 대표, 하림, 동우 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 사조원 등 주요 닭고기 계열업체 대표 및 임원 5, 이마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및 학계 대표 등 16명의 위원이 참석해 닭고기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수급안정 대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는 수급상황 분석, 수급상황별 대응 방안, 수급안정 대책 추진, 산업발전 방안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논의해 농식품부 장관에게 정책 건의하는 자문기구로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다. 지난해 3월 개정된 축산법의 시행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후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는 그간 사료비 상승 및 도축마릿수 감소 등으로 수급 및 가격이 불안정한 닭고기의 여름철 및 추석 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닭고기 계열업체 등과 수급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까지 도축마릿수가 수입 사료원료 가격과 도축 비용 등 원가 상승, 생산성 요인 및 병아리 입식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및 평년 대비 다소 감소하였으나, 향후 7, 8, 9월 도축마릿수는 평년 대비 각각 3.1%, 1.5%,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 사조원 등 닭고기를 생산하는 주요 계열업체(연간 생산량의 50% 수준 차지) 관계자들은 여름철 및 추석 대비 입식 물량은 충분하므로 수급 불안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닭고기 소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공헌 차원에서 7월부터는 병아리 입식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2~3% 수준 늘리고, 향후 장마철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생산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 지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보 직무대리는 국민 다소비 식품인 닭고기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사료비 상승이 축산물 가격상승과 연관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 지난 529일 확정된 2차 추경을 통해 농가의 사료구매자금 지원예산 확대(3550억 원15천억원) 및 금리 인하(1.8%1.0)로 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 사료업체에 지원하는 원료구매자금의 금리도 인하(2.5~3.0%2.0~2.5%)해 업체의 경영부담을 완화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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