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지동향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에 따르면 지난주 지역별로 계란 수급상황이 원활 8곳, 보합 4곳, 체화 2곳이 나올 정도로 혼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공급의 과다에 의한 가격하락을 우려했던 것이 상황이 서서히 현실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는 상황. 일부 농가에서 무더운 날씨로 인해 생산성이 하락하는 등 사육수수대비 생산량이 크게 늘고 있지는 않아 급격히 시세가 하락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는 일시적일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무더위로 인한 난중 하락과 생산율 하락에 더 이상 의존할 수는 없을 것같다”며 “농가들은 자승자박의 우를 범하질 말기를 바란다. 농가들에 입식보다는 일정에 맞는 도태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임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소매동향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에 따르면 소매시장은 지난 6월 중·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다소 주춤했었지만 이달초 들어서면서 강한 반등을 나타냈다.
최근 잇따른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계란 소비가 줄어드는 것이 아닌지 우려했지만, 현재 상황만 봐서는 계란만큼은 소비감소 등이 나타나고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 대형마트 4개사의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26%이상 상승했다. 전전주가 의무휴업 주간이었던 것을 감안 하더라도, 지난주 매출이 전전주의 판매 감소폭을 만회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선별포장업협회 관계자는 “지난 6월 후반기들어 줄었던 매출이 지난주 다시 반등했다”며 “대형 마트들의 줄어들었던 매출을 지난주 매출량으로 바로 전부 회복했다. 특별한 할인행사도 없는 가운데 소비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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