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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쇠고기 무관세 수입, 한우산업 포기 행위”

한우협, 성명 통해 강한 반대 의지 표명
“농가 실정 외면한 이율배반적 민생대책”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는 정부가 물가안정을 명목으로 쇠고기를 무관세로 수입한다는 소식에 대해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6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쇠고기 무관세 수입에 대한 농가의 강한 반대 의지를 표명했다.
8일 정부는 물가안정 대책이라는 명목으로 돼지고기와 식용유, 밀, 밀가루 등 7개 수입품목에 0% 할당관세를 적용키로 했다.
한우협회는 이에 대해 국내 산업에 대한 피해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되지 않는 전형적 탁상행정이라고 맹비난했다.
협회는 “협회와 농협은 농식품부와 함께 공급과잉으로 인한 소값 폭락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수급조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올해 말까지 10만 톤의 수입 쇠고기에 무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 부처 간 엇박자에 한우산업은 파탄의 늪에 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우의 경우 사료값 폭등으로 두당 생산비가 1천만 원이 넘고 있으며, 도매시장 가격은 작년 평균 가격 대비 11%가 떨어져 있다. 한우농가는 생산비가 올라도 판매가를 올릴 수 없고, 중소규모 농가들은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소를 출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만약 수입 쇠고기가 무관세로 들어온다면 한우 가격은 급락이 불가피할 것이며, 그로 인한 농가의 줄폐업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관세가 소비자의 실질적 혜택으로 돌아올 수 있는지도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정부의 이율배반적 민생안정 대책을 저지하기 위해 강력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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