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서천축협(조합장 이면복)이 조합설립 이래 최초로 축산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을 비롯한 축산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동혁 의원(국민의힘) 초청, 축산관련 간담회<사진>를 통한 서천군 축산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천축협은 지난 7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이 지역 장동혁 의원 초청, 축산관련 간담회를 갖고, 최근 당면한 축산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에 이어 개선할 사항에 대해서는 건의를 통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간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이면복 조합장은 최근 축산업계는 사료가격 폭등으로 힘들게 축산을 하고 있다. 이 자리가 최근 축산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개선방향을 건의해서 서천군 축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조사료의 확대 생산을 위해 하천부지와 유휴지를 활용한 들풀수확과 파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장동혁 의원께서도 축산업에 관심을 갖고 조사료 생산에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장동혁 의원은 최근 축산업이 사료가격으로 인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이 자리가 축산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축산인들의 많은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
▲김중현(서천축협 조합원) 씨는 원유 1리터 생산시 1천원 비용이 발생해서 A등급을 받아도 1천100원에 불과하다. 정부의 원유 가격 동결 정책으로 손해가 누적되어 사료값 보조 등 지원이 필요하다. 서천 부사방조제 320ha중 40%를 조사료 단지로 조성하고 조사료 생산장비를 지원해야 한다.
▲최종생(서천축협 이사) 씨는 가축분뇨로 인한 민원 발생으로 축산인이 죄인 취급 받고 있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사업을 신속히 완료해야 한다.
▲박형진(서천낙우회 회장) 씨는 생산비 연동제를 용도별차등가격제로 전환은 정부 정책의 잘못이며 정부가 원유구매 물량과 가격을 결정하는 협의체 변경을 위한 낙농진흥회 정관개정 추진은 불합리하다.
▲유재경(서천축협 조합원) 씨는 조사료 주원료인 옥수수 이모작은 조사료 확대를 위해 필요하다.
▲신한섭(서천축협 이사) 씨는 서천군의 지원 중단으로 이모작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서천군의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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