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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탁상식 아닌 현실 직시, 생존대책 제시를”

충북 낙농가 생존 투쟁 총궐기대회 전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단체장·조합장들 농가 생존권 지킬 것

 

한국낙농육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신화식)는 지난 19일 충북도청 정문에서 충북 낙농가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제도 개선 및 원유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충북 낙농가 총궐기대회<사진>를 갖고 생존을 위한 투쟁을 전개했다.

이번 총궐기대회에서 충북지역 낙농가 및 농민단체장들은 정부 규탄문을 낭독하고 낙농제도 개선 및 사료값 인상 관련 현실적인 정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또한 원유 거부 결의안 작성 및 우유 버리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낙농가들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다.

충북 낙농가들은 당면 현안인 낙농제도 개편, 사료가격 인상 등과 관련해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책은 생산기반을 붕괴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탁상행정이라며 현실을 직시한 대책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신화식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사료가격은 오르고 계속되는 감산정책으로 지난 2년간 농가 부채가 39.5% 증가하고 폐업 농가는 전년 대비 67%까지 늘어나고 있는데 원유가격 현실화는커녕, 더 싼 가격에 원유 공급을 강요하는 정부 정책에 개탄스럽다밥상 물가 안정을 명분으로 식량주권을 포기하는 처사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비판했다.

이어 우리 낙농인들은 정부의 원유가격 연동제 폐지와 낙농진흥회 정관 개정, 용도별 차등가격제 강행 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납유 거부 등 강력한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 오종권 충북낙협 조합장은 낙농제도 개편안 등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각종 대책들이 탁상식이 아닌 실제 현장의 어려움과 고충을 이해하고 반영한 현실적 대책으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궐기대회에는 유도식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을 비롯해 오후택 충주축협장, 맹주일 보은옥천영동축협장, 김홍기 괴산증평축협장, 이종범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 축종별 단체장들이 참석해 생존권 사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낙농가들을 격려하고 농가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함께 총력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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