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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소비자 80% “한우 온실가스 배출 문제없다”

소, 폐기물 분류 농후부산물 사료 활용…환경개선 기여
축산, 온실가스 배출량 1.4% 불과 등 사실 소비자 인지
부정적 이미지 크게 개선…“한우산업 가치 적극 알려야”




강원대 박규현 교수, 한우 환경·산업적 특징 연구 최종 보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한우자조금이 한우산업의 전과정 평가를 통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완료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1일 한우자조금 회의실에서 강원대학교(연구책임자 박규현 교수)가 진행한 ‘전과정 측면에서 한우의 환경적‧산업적 특징 연구’ 최종 보고회<사진>를 가졌다.
한우자조금의 이번 연구는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이례적 연구로 향후 이를 활용한 한우자조금의 적극적 홍보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박규현 교수는 “한우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은 산업을 전체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부정적 단면만을 부각해 인식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연구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 만으로도 한우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상당 부분 개선할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한우를 포함한 축산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품목인 고기 이외에 생산되는 가죽, 털, 지방 등도 각종 공산품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소가 사료로 활용하는 농후부산물은 폐기물로 처리되면 직간접적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환경 유해 물질로 분류돼야 한다. 또한, 고기 이외의 다양한 부산물이 거의 폐기되는 것 없이 실용품으로 재탄생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연구를 통해 확인된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려준 다음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우산업이 다른 산업과 비교 했을 때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이 19.6%에서 79.4%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결과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환경 유해적 산업으로 인식하고, 보도되는 기사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우자조금사무국 이동명 팀장은 “매우 의미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문제에 있어 항상 수세적 입장이었던 한우산업이 이젠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아야 하고, 산업의 긍정적 가치를 알리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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