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화순축협·경산축협·대전우유 '총화상' 수상
농협중앙회 종합평가 최고 권위 '시상제도'
축협 조합장 '공로상' '공적상' 다수 수상해
양기원 포천축협 조합장(경인축협조합장협의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 11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협동조합 발전 유공자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농협중앙회는 총화상을 비롯해 공적상과 공로상 등을 표창했다.
축산분야에서는 양기원 조합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양 조합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저지를 위한 가축방역 지원과 축산환경 개선과 퇴비 유통 개선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 조합장은 ASF 확산 저지를 위해 방역 약품, 차단 울타리 등 1억5천800만원 상당을 조합원에게 지원하고,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다른 지역의 축산물 가공시설과 연계해 감염되지 않은 가축의 이동·판매가 원활하도록 하는 등 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 연간 1천500톤의 왕겨 구입을 보조하고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경종농가에 공급했다. 지난해만 7만톤의 분뇨를 수거해 6만톤을 농경지에 살포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총화상도 시상했다. 총화상은 친절봉사, 인화단결, 사회공헌, 경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농협 최고 권위의 상이다. 축협에서는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 경산축협(조합장 백운학), 대전우유농협(조합장 김영남)이 총화상을 수상했다. 축산경제 지사무소에서는 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고경환)이 수상했다.
농협 우수직원상 수상자는 축산물가공사업소 최임정 과장보, 김포축협 이관원 실장이 받았다. 공로상(3선 이상 조합장)은 오정길 한국양계농협장이, 공적상(대의원 2기 이상 조합장)은 민경욱 광주지구축협장, 이덕우 남양주축협장, 임홍원 홍천축협장, 엄경익 횡성축협장, 맹주일 보은옥천영동축협장, 유도식 제천단양축협장, 고창인 순정축협장, 김사중 고창부안축협장, 방복철 보성축협장, 문명희 고령성주축협장, 조양수 진주축협장, 고권진 제주양돈농협장, 진경만 서울축협장, 신창수 대전축협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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