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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지역사회서 사랑받는 축산농장 만들기 앞장”

축산, 친환경으로 통한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 나눔축산운동본부 ‘환경책임운동’


농가 자정 노력 유도…‘친환경축산’ 육성

축사 방취림 조성 벽화 그리기 대대적 전개

축산 밀집지역 하천 살리기 운동도 활발하게



범 축산업계가 참여한 사회공헌단체로서 2012년 출범 이후 사회적, 환경적 책임 활동을 전개해온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는 올해도 지역사회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울타리 조성 사업’과 ‘예쁜농장, 벽화그리기 사업’을 통해 환경책임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환경책임 운동을 전개하는 목적은 AI, 구제역, ASF 등 악성 가축 질병과 축산 환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축산인 스스로 자정 노력을 통해 하천의 수질 정화 뿐 아니라 지속적인 축사 주변 환경개선 운동을 펼치면서 개방적이고 환영받는 축산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자체와 MOU를 체결해 축산단지 밀집지역 하천 정화 활동을 하고, 환경오염이 심한 축사 주변에 꽃, 나무를 심고, 축사 외벽에 벽화를 그려 깨끗하고 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 울타리 조성 사업’은 축사 주변에 방취림을 심는 것으로 올해의 경우 지난 8월 12일까지 총 443농가에 나눔축산운동본부 예산 1억5천577만5천원을 들여 3만6천773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방취림 조성 사업은 2018년에 시작돼 81농가에 2만1천849그루(4천931만1천원, 이하 나눔축산 예산), 2019년 156농가에 1만9천293그루(7천312만3천원), 2020년 407농가에 5만6천891그루(1억8천58만1천원), 2021년 382농가에 4만5천785그루(1억4천891만4천원)를 심었다. 2018년에는 나눔축산 예산 25%와 농협 축산경제 25%, 축협(농가) 50%로 비용을 분담했고, 2019년에는 나눔축산 34%, 농협 축산경제 16%, 축협(농가) 50%를, 2020년부터는 나눔축산 40%, 농협 축산경제 10%, 축협(농가) 50% 부담 방식으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예쁜농장, 벽화그리기 사업’은 축산농장 외벽 등에 벽화를 그리면서 축산농가 스스로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역시 2018년 처음 시작됐다. 축협과 축산관련단체, 나눔축산봉사단이 연계해 전국 곳곳의 축산농장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8월 12일 집계된 벽화그리기 사업은 63농가(진행 중 포함)로 8천820만원이 투입되고 있었다. 2018년에는 32농가에 3천840만원, 2019년에는 46농가에 5천520만원, 2020년에는 57농가에 7천980만원, 2021년에는 60농가에 8천400만원이 투입돼 벽화그리기 사업을 전개했다. 벽화그리기 사업 비용은 전액 나눔축산운동본부 예산으로 사용되며, 2018년과 2019년에는 농가당 120만원, 2020년부터는 농가당 140만원이 투입됐다.

한편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출범 첫해인 2012년부터 정부(환경부), 지자체, 축협, 축산관련단체가 함께 하천살리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환경책임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2012년 11월 경기 여주 소양천에서 환경부와 하천살리기 정화 운동 MOU를 시작으로, 지자체에 EM 기기 기증과 나눔축산봉사단의 하천에 EM 흙공 던지기를 통해 하천살리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진행됐다. 2013년에는 ‘나눔축산 1사1하천 살리기 운동’으로 확산돼 나눔축산운동본부 도지부와 일선축협 등이 나서 지자체와 일제히 MOU를 맺고 축산단지 밀집지역 하천에 EM 흙공 투척 등 정화활동을 펼쳤다. 하천살리기 운동을 해마다 발전하며 2018년에는 4대강 수변구역 축산환경 클린 지킴이 사업으로 확장되기도 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이외에도 농협 축산경제가 추진해온 ‘축산환경개선의 날’ 사업과 연계해 도지부와 나눔축산봉사단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방식의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 ‘나눔축산 클린 팜 만들기’, ‘나눔축산 환경보호 캠페인’, ‘벽화 서포터즈 운영’, ‘깨끗한 우리 마을 만들기’ 등 나눔축산의 이름으로 진행하는 환경적 책임 활동을 축산현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특히 2018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청정축산 환경대상’을 후원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축산농장을 발굴, 우수사례를 전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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