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베트는 지난 8월 31일 횡성 동우농장(대표 김동우)에서 한우 거세 육성우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사양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80여명 이상의 한우농가들이 자리를 함께하면서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사료 값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농가들은 사료의 소화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진 한우대장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었다.
현장에서는 대조구 15두와 실험구 18두의 체중과 초음파 측정을 실시했고, 결과를 참여농가들과 공유했다.
한우대장은 소의 장내 소화효율을 높이는 첨가제로 소의 증체와 고급육 생산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고 이인영 대표는 소개했다.
동우농장에서는 15~16개월령 한우 육성우를 대상으로 3개월간 사양시험을 진행했으며, 한우대장을 급여한 시험구는 초음파측정 결과 근내지방도가 대조구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당증체량도 시험구 대비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인영 대표는 “농가들에게 감추는 것 없이 현장 실험결과를 투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이번 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 체중측정 결과가 다소 아쉽게 나온 것은 1달 전에 실험구들만 체중측정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이 원인이 된 것 같다. 주목해 봐야 할 것은 각 계체별 결과다. 일부 개체들이 월등하게 좋은 성장 성적을 보여준 것은 큰 시사점이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