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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이익 공유’ 통한 양봉·임업인 상생의 길 제시

강원 영월군 간담회 열고 전문가 의견 교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턱없이 부족한 꿀샘식물(밀원수) 조성 사업을 ‘이익공유제’ 정책을 통해 양 당사자인 양봉농가와 임업인이 함께 상생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사진>가 지난 8월 30일 강원도 영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벌꿀 채밀량 감소와 올봄 꿀벌 소실과 폐사, 사료(설탕)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봉농가와 영월군 양봉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양봉농가 등 30명이 참석했으며, 관련 전문가의 양봉산업의 현황 및 정책 방향, 꿀샘식물 조림 현황 및 사후관리, 벌꿀 등급판정, 국내 벌꿀 유통 현황 등 주제발표와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등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월군은 중장기적으로 지역에 적합한 꿀샘식물을 선정, 선택과 집중을 통해 향후 10년간 10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재배단지 500ha를 조성하는 한편 영월군만의 명품 천연꿀 생산으로 관내 양봉농가의 소득향상과 안정적인 경영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꿀샘식물 부족을 타개하는 방안으로 임업인(산주)과 양봉인이 협업을 통한 ‘이익공유제’에 대한 정책 방향에 의견을 함께하고, 이를 위해 ‘임업인 사업참여 설명회 개최’는 물론 ‘축산농가 꿀샘식물 나눔 행사’, ‘벌채 산주와 양봉 조직체 간 이익공유 협약’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아울러 사업의 일관성을 위해 축산부서와 산림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봉인, 임업인, 산림조합 등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익분배 방식인 이익공유제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한편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군 양봉산업 활성화를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으로 영월군이 가지고 있는 천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함”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정책과 의견 사항은 담당 부서와 적극적으로 검토해 장기적이고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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